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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장내 세균, 노화에 따른 근손실 막을 수 있나
메디컬투데이 이지한 기자
입력일 : 2019-09-13 18: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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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내 세균총이 근육의 크기 및 기능과 관련 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이지한 기자]

장내 세균총이 근육의 크기와 기능을 조절하는 데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 싱가포르의 난양 이공대학(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연구팀은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학술지를 통해 실험쥐를 대상으로 장내 세균총과 근육 간의 관계를 확인한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쥐들을 장내 세균총이 있는 그룹과 없는 그룹으로 구분했다. 그리고 일련의 운동 과정을 통해 실험쥐들의 근력과 움직임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장내 세균총이 없는 그룹은 장내 세균총이 있는 그룹에 비해 더 약한 골격근을 가지고 있었고 더 적은 양의 에너지를 생성했다. 추가로 장내 세균총이 없던 실험쥐에게 장내 세균총을 이식했을 때 근육의 크기와 기능이 증가했다.

연구팀은 장내 세균총이 결핍된 쥐에서, 신경 세포와 근육 사이에서 작용하며 근육의 수축을 돕는 특정 단백질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근육 내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도 저하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장내 세균총을 이식한 후에는 해당 단백질 수치와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다시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장내 세균총 이식을 통해 근육이 발달한다는 결과는, 사람에게서도 노화에 대비해 근육 유지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고 말하며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메커니즘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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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이지한 기자(jihan06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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