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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주 1-2회 낮잠으로 심혈관질환 발병 1/2↓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19-09-12 04: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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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에 한두 번의 낮잠이 심혈관계질환의 발병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일주일에 한두 번 낮잠을 자는 사람들이 낮잠을 아예 자지 않는 사람들 보다 심혈관계질환 발병 확률이 절반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스위스의 로잔(Lausanne) 대학병원 내과 연구진이 ‘영국의학저널 심장학(BMJ Heart)’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CoLaus연구에 참여한 3462명을 평균 5년 관찰한 결과, 주 1-2회 낮잠을 자는 사람들이 낮잠을 자지 않는 사람들 보다 심혈관계질환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대상자들은 심혈관계질환 병력이 없는 35-75세의 성인들이었으며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낮잠의 빈도와 총 시간, 그리고 관찰기관 동안 심장마비, 뇌졸중, 신부전의 발병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1주일에 낮잠을 아예 자지 않은 사람들의 비율이 절반을 넘었고, 1-2회 자는 사람들이 20%, 3-5회와 그 이상을 자는 사람들이 각각 12%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평균 5년의 관찰기간 동안 총 155명에서 심혈관계질환의 발병을 확인하였으며 낮잠과의 관계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나이나 고혈압 등의 심장질환 위험인자들의 영향을 배제하고 결과를 분석했다.

낮잠의 빈도에 따라 주1-2회 낮잠을 자는 사람들은 낮잠을 자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심장마비, 뇌졸중, 심부전이 나타날 확률이 48%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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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주1-2회 보다 낮잠의 빈도가 더 높은 사람들은 오히려 고령, 과체중, 흡연자인 비율이 높았으며 수면무호흡증과 주간 졸림증 등을 호소하는 비율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낮잠의 총 시간과 심혈관계질환의 발병 사이에는 유의미한 관련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낮잠의 정의와 객관적인 측정기준이 정해지지 않아 이 연구만으로 결론을 내리는 것은 시기상조” 라 언급하며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는 낮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때 낮잠의 총 시간뿐 아니라 빈도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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