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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서울대병원-연세의료원, ‘꿈의 암세포 사멸’ 중입자 가속기 2024년 투입목표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입력일 : 2019-09-16 06: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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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륨, 탄소 등 중입자를 빛의 속도 가깝게 가속한 뒤 그 에너지로 암세포 사멸
방사선 치료 평균 30회 실시되는 반면 중입자는 평균 12회, 치료 기간도 절반 줄여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서울대병원과 연세의료원이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 가속기를 들여 올 센터건립을 2023년 말 완공과 2024년 본격적인 치료 투입을 목표로 한창이다.


중입자 가속기가 상용화되면 암 치료 패러다임이 바뀐다. 치료 방법이 없거나 중성자 치료를 받기 위해 큰돈을 들여서 미국, 일본 등으로 가는 국내 암 환자에게 희소식이다.

2023년 이후부터 국내 암 환자들은 방사선치료보다 훨씬 나은 암 치료의 질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연세의료원에 따르면 중입자 치료기는 양성자보다 중성자가 질량이 12배 무거워 암세포 사멸률이 3배 이상 높다.

또한 체내에 방사선을 남기지 않고 모든 암에 적용할 수 있다. 방사선이나 양성자 치료는 평균 30회 실시되지만 중입자 치료는 평균 12회만 받으면 돼 치료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단점은 장비 가격이 1000억원이 훌쩍 넘고 연간 유지보수 비용도 10억원 이상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원자력의학원에서 자체 개발해 도입키로 했지만 시간과 비용 때문에 서울대병원으로 주관 기관을 변경, 외국 제품을 도입하기로 했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병원 업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연세의료원은 중입자 가속기 도입을 위한 토목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건설시공사 선정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입자가속기는 헬륨, 탄소 등 무거운 원소의 원자(중입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한 뒤 그 에너지 빔을 암세포에 쏘아 암세포만 집중적으로 파괴해 치료하는 기기다. 대부분의 암 종류가 3주 이내 치료가 끝나 '꿈의 암 치료기'라고 불린다.

일본 중입자의학종합연구소의 책임자인 카마다 박사는 “보통 5~7주 치료하는 기존의 방사선치료 비해 중입자치료의 경우 초기 폐암의 경우 1회, 간암 2회, 가장 치료기간이 긴 전립선암이나 두경부암의 경우 3주 이내에 치료를 완료 한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중입자 가속기는 독일, 이탈리아 등 10대 밖에 없는데 향후 서울대병원과 연세의료원에 도입되면 총 12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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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관계자에 따르면 연평균 치료 가능 환자 수는 1500명~2000명까지 치료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7년 서울대병원을 중입자 가속기 사업주관 기관으로 선정해 부산 기장군에 중입자치료센터(2606억원)를 구축하기로 했다. 연세의료원 중입자 가속기는 도시바와 히타치 두 일본사가 유력하다.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do8405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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