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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편두통 앓은 사람, 치매ㆍ알츠하이머병 위험 3-4배↑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19-09-12 00: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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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두통이 치매발병의 중요한 위험인자임을 밝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편두통이 알츠하이머병의 중요한 위험인자로 밝혀졌다.

11일 캐나다 워털루(Waterloo) 대학 연구팀이 ‘국제노인의학’ 저널에 발표한 679개 지역사회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편두통을 앓은 경험과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사이에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Manitoba 건강 및 노화 연구’에 참여한 인지기능이 정상인 65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고, 대상자들의 나이, 성별, 교육수준, 편두통 경험,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성 치매 등 각종 치매 발병 여부에 대해 조사했다. 또한 다중 로지스틱 회귀모형을 이용하여 높은 혈압, 심장마비, 뇌졸중, 당뇨 등의 교란요인들이 미치는 영향을 배제했다.

연구결과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편두통을 겪을 확률이 인지기능이 정상인 사람들에 비해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의 대표적인 유형인 알츠하이머병을 진단받은 사람들은 편두통을 겪을 확률이 4배가 넘게 높았다.

그러나 편두통과 연관성이 없는 치매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혈관성 치매를 진단받은 사람들의 경우 편두통을 겪을 확률이 인지기능이 정상인 사람들과 다르지 않았다.

알츠하이머병은 현재까지 확실한 치료법이 없어 조기진단을 통한 예방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편두통이 중요한 위험인자임을 밝힘으로써 알츠하이머병 치료에서 새로운 전략을 짤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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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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