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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기혼 女 우울감, 자녀 보다 남편 영향이 더 크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9-09-10 07: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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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 대한 인식이 여성 우울에 19.3% 연관성 나타내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한 가정의 어머니 또는 아내는 자녀와 남편과의 관계가 걱정거리임과 동시에 활력소가 될 수 있다.


어머니의 우울은 일반적인 정신건강 문제지만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어머니의 우울이 자녀와 가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의 우울 증상이 자녀 보다 남편으로부터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는 부산대학교 특수교육학과 전혜영 박사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주최로 지난 6일 개최된 ‘2019 여성가족패널 학술심포지엄’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전 박사는 여성가족패널(KLoWF) 자료를 중심으로 미혼 성인자녀를 둔 어머니의 스트레스와 우울의 관계에서 자녀 걱정과 남편에 대한 인식의 다중병렬 매개효과를 분석했다.

3066명을 분석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 스트레스는 미혼 성인 자녀 걱정에 14.1%, 남편에 대한 인식은 17.6%, 우울은 25.4%로 파악됐다.

또한 미혼 성인 자녀는 어머니의 우울에 9.8%, 남편에 대한 인식이 여성의 우울에 19.3% 연관성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스트레스는 미혼 성인 자녀 걱정을 부분매개로 어머니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며, 남편에 대한 인식도 부분매개로 어머니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혼 성인 자녀에 한 걱정보다 남편에 대한 인식을 매개로 우울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남편과의 관계의 경우 자녀의 걱정 매개효과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한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중요함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연구팀은 “남편과의 관계가 좋지 않을수록 어머니의 우울감을 높인다는 결과가 나왔으나 실제로는 부부관계로 인해서 서로 영향을 받고 있을 것이라는 것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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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미혼 성인 자녀에 대한 걱정과 남편에 대한 인식은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 의식에서 자녀 대에 한 걱정이 남편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반대로 남편에 대한 인식이 자녀에 대한 걱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독립적인 관계라고 볼 수 있다.

연구팀은 “어머니가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잘 해결할 수 있도록 어머니 개인의 문제 해결력을 높이고 가족들의 지지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자녀에 대한 걱정보다 남편에 대한 인식이 우울에 미치는 매개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나 가족 관계에서 남편의 역할이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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