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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길병원 노조, 파업 초읽기…74.11% 찬성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입력일 : 2019-09-06 18: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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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가천대 길병원 노조원들이 파업을 결의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가천대 길병원지부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재적 조합원 1097명 가운데 904명(투표율 82.2%)이 투표에 참여해 813명(투표자 대비 89.9%, 재적 대비 74.11%)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고 6일 밝혔다.

노사의 핵심쟁점은 ▲총액 15.3% 임금인상 ▲이직률 낮추기 위한 간호인력 충원 ▲주 52시간 실시를 위한 인력충원 등이다.

노조 측은 “지난달 23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 신청을 해 현재 조정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1차 조정회의는 공익조정위원 노사 개별 면담 또는 노사 자율교섭을 열어 조율했으나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며 “조정기한은 9월 9일까지이며 당일 2차 조정회의가 열린다. 2차 조정회의까지 원만한 합의가 없을시 파국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노조 측에 따르면 현재 병원측은 임금체계 개편분을 포함해 총액 5%의 인건비 증액외에는 다른 쟁점 사항에 대해 입장을 주지 않고 있다. 노조는 병원측이 제시하고 있는 임금체계 개편에 대해 필요성은 인정하나 불과 닷새밖에 남지 않은 조정기한내 합의가 불가능함을 강조하고, 파국을 막을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인상안 및 핵심요구에 대한 응답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병원측이 현재와 같이 무성의로 일관해 노동조합의 불가피한 선택을 강요한다면 7만 보건의료노조 조합원과 함께 반드시 노사관계를 바로잡고 노동존중을 통한 양질의 의료기관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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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do8405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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