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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초혼 연령 증가에 난소기능저하고 인한 난임 늘어… 난자냉동 고려해봐야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19-08-27 14: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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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인 원장 (사진=연세W산부인과 서초사랑점 제공)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양효인 원장 (사진=연세W산부인과 서초사랑점 제공)

난자 냉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항암치료를 받는 일부 여성들 사이에서 가임력을 보조하기 위한 시술로 활용됐지만 최근에는 건강한 여성들도 가임력을 보존하기 위해 난자냉동을 고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처럼 난자 냉동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요인은 난임 환자가 증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최근 5년간 연령별 난임, 불임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난임 및 불임 진단자는 2016년 22만 300명으로 2012년 19만 1927명에 비해 14.8%가 증가했다. 이중 여성의 경우 2012년 15만 485명에서 2016년 15만 7186명으로 6701명이 늘어 4.5%의 증가율을 보였다.

난임이란 생물학적으로 임신이 가능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는 증상이다. 발생 원인은 배란장애, 자궁관(나팔관) 폐쇄, 자궁구조이상, 난관결찰술등 피임시술 과거력 등이 주요하다.

최근에는 난소기능저하로 인한 여성 난임이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한 대형병원 난임센터가 2008년과 2018년 방문 환자 2968명을 조사한 결과 난임 원인으로 난소기능저하가 2008년 4위(9.5%)에서 2018년 1위(36.6%)로 4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난임의 주요 원인을 차지했던 원인불명(29.2%)과 난관요인(23.5%)은 2018년 3, 4위로 밀려나고 난소기능저하가 1위를 기록한 것.

초혼 연령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초산 연령도 늦어져 난임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여성의 경우 만 35세부터 가임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만 35세가 넘어가면 난자가 노화되고 난자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난소의 기능도 저하되기 때문에 난자 냉동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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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W산부인과 서초사랑점 난임클리닉 양효인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난자냉동에 이용되는 동결 방법으로 순간적으로 세포를 얼려 크리스탈 형태를 만들지 않고 냉동하는 유리화 동결법Vitrification)을 적용한다. 유리화 동결법은 세포 손상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냉동하지 않은 난자와 임신을 시도했을 때와 비교할 때 임신 성적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보고도 있다. 개인차가 있지만 냉동난자 시술 시에는 35~65%의 임신 성공률을 보인다.

양 원장은 “가임력은 한번 떨어지면 회복하기 어렵다”며 “당장 임신계획이 없더라도 출산 연령이 늦거나 고령이 아닌데도 수술을 고려할 정도의 심한 자궁내막증을 진단 받은 여성이나 유전적 혹은 환경적 요소로 난소 잔여 기능이 감소할 수 있는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 생식기능을 감소시키는 일부 자가면역 질환이 있다면 난자동결과 같은 가임력 보전 방법을 고려해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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