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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일교차 벌어지는 환절기, 만성 두통 주의해야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19-08-27 13: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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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희 원장 (사진=부산위담한의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아직 낮에는 기온이 높은 편이지만, 밤이 되면 쌀쌀함을 느낄 정도로 기온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바로 환절기가 시작되었기 때문인데, 환절기에는 밤낮으로 기온 차가 심해지면서 각종 질환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밤낮 기온 차이가 심하면 신체가 이에 적응하지 못하게 된다. 이로 인해 체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대표적인 예가 바로 ‘두통’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되고, 이 때문에 뇌혈관의 혈류량이 떨어지면 지끈거리는 두통이 발생하게 된다.

환절기 날씨 변화로 인한 일시적인 통증인데다가 증상이 가벼운 경우가 많아 두통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해결하려는 이들이 많은데, 평소 두통이 없던 편이라면 약만 복용해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두통을 자주 앓고 있었거나, 약을 복용해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다른 원인에 의한 두통일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산위담한의원 강진희 원장은 “환절기 두통은 급격한 기온 차에 의해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증상일 수 있다”며, “하지만 두통약을 복용해도 회복이 되지 않고, 증상이 만성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 위장에서 시작된 담적증후군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담적증후군은 위장에서 담 독소가 생성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우리가 과식, 폭식, 과음, 스트레스, 과로 등 잘못된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지속하게 되면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고 위장에 남는데, 이렇게 남은 음식물 찌꺼기가 부패할 경우 담(痰)이라는 잔여물질을 형성한다.

이 담 독소는 위장 외벽에 침투하여 주변 조직을 돌처럼 굳게 만들고, 각종 난치성 위장질환을 유발한다. 게다가 혈류를 따라 다른 신체 기관에도 퍼지게 되는데, 두통은 뇌 신경계와 혈관, 근육에 담 독소가 누적되면서 일으킨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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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적증후군은 일반적인 검사 방법으로는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방치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담적증후군에 의한 두통을 방치하면 증상이 심각해지다가 뇌경색, 뇌졸중 등 치료하기 힘든 위험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 증상이 지속된다면 담적증후군 검사를 받아보도록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위장 외벽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EAV 검사 방법을 시행해야 한다. 그 다음 위장에 쌓인 담 독소를 배출하고 딱딱하게 굳은 위장의 운동성을 회복시켜주는 약물요법과 물리요법을 체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좋다.

부산위담한의원 강진희 원장은 “대부분 두통이라고 하면 뇌에서 원인을 찾으려고 하지만, 위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 역시 두통이 발병할 수 있다”라며, “일반적인 치료 방법이나 두통약 복용으로도 개선되지 않는 만성 두통을 겪고 있다면 하루 빨리 담적증후군 검사를 받아보길 권한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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