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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싱글맘, 기혼모 보다 우울증 위험 2배 높다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입력일 : 2019-08-27 00: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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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우울증 요인 재정적 문제·자녀양육 문제·사회적지지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한국 싱글맘의 우울증 위험이 기혼모에 비해 두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국가통계포털 조사에 의하면 한국사회에서 한부모 가구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2006년 142만, 2016년 153만 가구였다. 이 중 편모와 미혼자녀로 구성된 가구는 95만 가구였다.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김경중·유준현 교수 연구팀이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여성 1770명(싱글맘 354명, 기혼모 1416명)을 대상으로 결혼 지속 여부에 따른 우울증·자살 계획 위험 등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번 연구에서 싱글맘의 우울증 유병률은 17.0%로, 기혼모(8.3%)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다. 최근 1년 동안 자살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비율도 싱글맘이 1.9%로, 기혼모 1.1%보다 높게 나타났다.

신체활동을 하는 비율도 싱글맘(16.9%)이 기혼모(26.3%) 보다 낮았다. 음주율은 결혼 지속 여부에 따른른 큰 차이가 없어 54%정도였으나 흡연율은 싱글맘(15.7%)이 기혼모(7.5%)보다 두 배 높았다.

특히 전일종사(풀타임)하는 여성은 일하지 않는 기혼모에 비해 싱글맘이 우울증의 위험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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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현 교수팀은 논문에서 “19세 이상 싱글맘은 기혼모에 비해 주요 우울증의 위험이 높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싱글맘에서 우울증 유병률이 높은 것은 재정적 문제, 실업, 사회적 지지의 부족, 자녀 양육 부담 등의 다양한 요인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싱글맘에서 우울증 외에 정신적 질환에 대한 추가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면서 “가족 구조와 기능이 변화하는 한국 사회의 변화에 발 맞춰 정신건강 질환의 취약계층인 싱글맘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에 대한 평가와 중재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do8405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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