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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삼성중공업 구조조정 스트레스 '뇌출혈 사망 노동자' 산재 인정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입력일 : 2019-08-27 04: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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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통영지사, 유족에게 '산업재해 보상보험 연금증서' 발부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사내 화장실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사망했던 노동자 A(49)씨에 대해 산업재해가 인정됐다.


근로복지공단 통영지사는 A씨 유족한테 '산업재해 보상보험 연금증서'를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 조립부 조속이던 A씨는 지난 4월 15일 오전 10시 30분 사내 화장실에서 쓰러져 사망했다.

A씨는 33년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용접 업무를 해왔고, 지난해 8월 이전까지는 작업반장이었다. 하지만 A씨는 회사의 구조조정에 따라 지난해 8월말 직위해제 돼 다른 부서로 옮겼고, 직책도 평사원(신호수)으로 바뀌었다.

A씨는 이후 억울함과 비참함을 자주 토로했고, 동료들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에도 내용이 담겨 있었다.

유가족들은 A씨가 직위해제의 충격과 스트레스로 인해 뇌출혈 사망했다며 한동안 장례를 치르지 않으며 삼성중공업과 산업재해 신청 등에 합의한 뒤 사망 18일 만에 장례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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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유가족과 합의에 따라 지난 5월 3일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했다. 유족들은 노무사 없이 김경습 삼성중공업일반노동조합 위원장의 도움을 받아 산재 절차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중공업에서 이 같은 사례로 산재로 인정받은 것은 처음이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pj959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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