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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대충수술’이 사람잡네…서울의 한 국립병원 의사 뇌수술시간 고작 ‘35분’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입력일 : 2019-08-21 06: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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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수술, 최소 5시간 이상은 해야 되는 수술임에도 담당의사는 ‘대충’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지난해 11월 서울의 한 국립병원에서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수술을 장난처럼 여기는 기가 막힌 일이 일어났다.


담당의사 A씨가 집도한 76살 뇌출혈 환자를 비롯해 2016년 85살 뇌출혈 환자의 뇌수술 시간은 고작 40분과 30분만 정도였기 때문이다.

인간의 뇌는 상당히 민감한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국립병원 의사가 환자를 상대로 ‘대충 수술’을 한 것이다.

결국, 한 명은 수술 당일, 다른 한 명은 이튿날 사망했다.

의사가 실력이 정말 좋아서 단시간의 집도를 마치면 다행이지만 대부분의 그런 의사는 현실적으로 없을 뿐만 아니라 최소 4시간~6시간 정도를 집도해야 되는 업무이다.

A씨는 이같은 사실을 어기고 대충 수술로 고귀한 환자의 생명을 앗아갔다.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대충수술’로 구설수에 오른 A씨를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한 접수건수는 대략 20건 정도이며 A씨로부터 뇌 수술을 받은 대부분의 환자들은 3일 내에사망한 경우가 많았다.

공익신고에서 접수되지 않은 것까지 포함하면 A의사의 그동안 뇌수술 횟수는 훨씬 많을 것이다.

또 다른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13년 9월 피해자인 중년 남성 A씨는 삼성서울병원에서 B교수의 집도 하에 ‘뇌동맥류 결찰술’이라는 이름의 뇌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뇌동맥류가 파열되는 의료사고를 겪었다.

수술 종료 후 뇌경색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좌측 편마비 등의 마비증상을 겪게 돼 A씨는 삼성서울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한 사례도 있다.

‘대충수술’을 비롯해 담당의사로부터 발생되는 여러 가지 의료사고는 대부분 환자 측이 피해를 입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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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A의사 뇌출혈과 관련된 국립병원 관계자는 이번 '대충 수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보겠다는 입장만 표명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do8405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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