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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뇌백질변성 부피클수록 뇌졸중 재발‧사망률 ‘상승’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입력일 : 2019-08-21 06: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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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개 대학병원 신경과 7,101명 급성 뇌경색 환자 MRI로 분석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인간의 뇌는 회백질과 백질로 조직되어 있는데 뇌백질변성의 부피가 클수록 급성 뇌경색 후 뇌졸중 재발률을 통해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신경과 김동억‧류위선 교수 연구팀은 최근 장기간에 걸친 뇌혈류 순환 장애를 반영하는 ‘뇌백질변성’의 부피가 클수록 급성 뇌경색 후 뇌졸중 재발률과 사망률이 높아진다고 20일 밝혔다.

뇌백질변성의 부피가 작다는 것은 평소 뇌혈류 건강관리를 잘할수록 뇌졸중 재발률과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전국 11개 대학병원 신경과 연구팀과 협력해 7천101명을 대상으로 급성 뇌경색 환자의 MRI 영상을 분석하고 임상적 예후를 1년간 추적 관찰한 자료를 비교 분석한 연구 결과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뇌졸중 진료지침에 따른 최적의 예방 치료를 받았음에도 발병 후 1년간 전체 환자의 6.7%에서 뇌졸중이 재발하고 10.5%는 사망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뇌백질변성이 4단계로 심한 환자의 경우 재발률과 사망률이 각각 10%와 23.3%로서 1단계 환자와 비교해 각각 1.9배와 1.6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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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 결과는 뇌 MRI 검사로 만성 뇌허혈 백질변성이 중등도 이상으로 관찰되는 환자의 경우 뇌졸중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함을 보여주며 향후 뇌졸중 치료에 있어 중요한 지침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억 교수는 “본인이 느끼는 불편한 증상이 없어도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심뇌혈관계 위험인자의 유무를 체크해 의사와 상담 후 필요 시 투약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특히 이러한 위험인자가 많은 경우 또는 장기간 있었던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뇌 MRI 검사를 하고 뇌혈관 협착, 무증상 뇌경색, 심한 만성뇌허혈 백질변성의 유무 등을 점검받아 보는 게 뇌졸중 예방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신경과학회 학술지인 뉴로올로지(Neurology)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do8405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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