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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한달 진정사건 379건…10건 중 4건 폭언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입력일 : 2019-08-18 19: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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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42% 50인 미만 사업장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후 한달간 380여건에 달하는 진정이 접수됐다.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지난 7월 16일부터 한달간 고용노동부에 접수된 진정은 총 379건이었다. 이는 근무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16.5건에 해당한다.

접수된 진정을 지역별로 분석해보면 서울 119건, 경기 96건으로 전체 진정의 56.7%를 차지했다. 전체 취업자의 지역별 분포를 고려해보더라도 비율이 다소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홍보와 교육이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이루어지는 대도시지역에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인식이 빨리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남·제주·세종 지역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 진정이 접수되지 않았다.

50인 미만 사업장 소속 근로자에게서 접수된 진정이 159건(42.0%)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300인 이상 사업장이 102건(26.9%)로 나타났다.

체계적 인사관리가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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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구성원이 많은 대규모 기업도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직장 내 괴롭힘 유형을 분석해 보면 폭언에 관한 진정이 152건(40.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부당업무지시(28.2%), 험담·따돌림(11.9%)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다만 폭행(1.3%)까지 이른 심각한 수준의 직장 내 괴롭힘은 상대적으로 적게 접수됐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85건), 사업서비스(53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44건) 등 순서로 진정이 다수 제기됐으며, 특히 사업서비스업은 전체 업종 중 해당 업종의 취업자 비중을 고려할 때 다른 업종에 비해 진정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do8405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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