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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간호사가 금지된 시술…미숙아 다섯손가락 잃어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입력일 : 2019-08-18 09: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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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완동맥에 관 삽입하는 시술 중 혈관 막혀 손가락 모두 괴사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인천의 한 대형병원에서 체중 800g의 미숙아가 치료를 받던 중 왼손 다섯 손가락을 모두 잃는 사고가 발생한것으로 전해졌다.


SBS는 지난 14일 인천의 한 대형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왼손 다섯 손가락을 모두 잃은 한 아이의 사고를 보도했다.

지난 2015년 5월 800g의 초미숙아로 태어난 허군은 산소포화도 측정 등을 위해 팔꿈치 위 상완동맥에 관을 삽입하는 시술을 받았다.

시술을 받을 당시 허군의 상완동맥이 막히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상완동맥이 막히자 팔에 혈액 공급이 안돼 손가락이 모두 괴사하기까지 이르렀다.

대한신생아학회 신생아 지침서에 따르면 해당시술은 신생아에게 매우 위험한 시술로 반드시 피해야한다고 명시돼 있었다. 당시 허군의 담당주치의도 집필진 중에 포함돼 있었다. 게다가 허군에게 시술한 사람이 간호사라는 점이 더 문제가 됐다.

병원 측은 SBS와 인터뷰를 통해 "전공의가 여러번 삽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하자 간호사에게 맡겼다"라며 "수시로 동맥혈을 채취해 아이 상태를 검사해야하는 상황상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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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의료상 과실은 없었다. 위급한 상황이였고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어떤 처치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형병원은 지난 2011년에도 미숙아에게 같은 시술을 했다가 손가락 괴사로 손해배상을 한 바 있다. 인천지검은 의료진의 업무상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수사에 나선것으로 전해졌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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