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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푹푹 찌는 더위 커피ㆍ탄산음료가 전립선염 부추긴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19-08-14 17: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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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직장인 A씨(35)는 여름만 되면 푹푹 찌는 무더위에 타들어 가는 목을 축이고자 차가운 아메리카노와 탄산음료를 즐겨 마신다. 올해도 어김없이 매일 커피숍과 편의점에 출근도장을 찍어 가며 각종 커피, 탄산 음료를 즐겼다.


얼마 전부터 화장실을 지나치게 자주 가고, 소변이 시원치 않게 나오거나 잔뇨감을 보이는 일이 잦았다. 처음에는 단순히 수분섭취를 과하게 해서 생겨난 현상이라 여기고 가볍게 넘겼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요도 부위에 불편감을 넘어 하복부까지 통증이 전해지면서 심각성을 깨닫고 비뇨기과에 내원한 그는 ‘전립선염’ 진단을 받았다.

전립선염은 남성의 절반 이상이 평생에 한번 이상 겪게 되는 흔한 질환에 속한다. 방광 아래 위치해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염이 다양한 요인에 의해 염증이 생기기 시작하면 A씨처럼 소변이 시도 때도 없이 마려워 배뇨 횟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빈뇨 증상과 소변 후에도 방광 속에 오줌이 계속 남아있는 찝찝한 느낌을 주는 잔뇨감이 심해진다. 염증이 심해지면 요도와 하복부에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전립선염은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에 자주 발생한다. 특히 여름철 자주 마시게 되는 커피나 탄산음료는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전립선염을 부추기고, 카페인 등의 성분은 염증반응을 유발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가급적 음료 대신 물을 통해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을 권장한다.

전립선염과 같은 비뇨기과 질환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중병은 아니지만, 일상을 마비시킬 정도의 불편감을 줄 수 있다. 증상이 심해져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 이르면 자신감 저하, 무기력감, 우울증 등의 정신적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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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비뇨기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가지고 있는 신체 부위다. 이 곳에 이상 증상이 보인다면 비뇨기과를 방문해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 당연하다.
▲임태준 원장 (사진=유쾌한비뇨기과 제공)


유쾌한비뇨기과 안양점 임태준 원장은 “일부 비뇨기과에서 남성기능과 관련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며 “많은 환자들이 비뇨기과를 찾아가는 것 자체를 부끄러운 일로 치부하고 치료를 미루거나 아예 치료받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비뇨기과는 소변의 운반 및 배설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의 요로계부터 남성 생식기관 및 부속성선과 부신에 생기는 다양한 비뇨기 질환을 다루는 분야다”라며 “전립선염 등 비뇨기 질환에 문제가 발생할 시 빠른 시일 내 비뇨기과에서 정밀한 검진 및 치료를 받아야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고, 재발의 위험도 낮출 수 있다”도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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