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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법정서 위증” 애경산업 직원 고발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9-08-14 07: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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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되지 않은 진술, 허위 증언 의심된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고광현 전 애경산업 대표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선 김모 팀장을 위증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가습기넷)는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애경산업 김모 팀장을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고발인으로는 가습기메이트 때문에 폐 섬유화와 천식을 앓는 만 14세 딸을 둔 손수연 씨와 폐가 13%밖에 남지 않은 아내를 둔 김태종 씨, 급성 호흡부전·중증천식 등을 앓게 돼 산소 호흡기에 의지해 살아가는 조순미 씨 등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이 나섰다.

가습기넷은 김 팀장이 가습기살균제 위해성과 관련된 증거 인멸·은닉을 주도할 당시 만들어진 팀인 애경산업 GATF팀 구성원으로 구속기소돼 재판받는 고광현 전 대표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서 허위 진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가습기넷 측은 “김 팀장은 고객 클레임 자료가 담긴 팀 컴퓨터 8대의 하드디스크를 교체한 인물로, 검찰 조사에서는 상무 지시로 교체했다고 진술했으나 6월26일 고 전 대표 공판에서는 부장에게서 증거 인멸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보다 직급 낮은 부장에게 지시를 받았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고 진술도 일관되지 않아 허위 증언이 매우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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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증거 인멸,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 등 3명과 불구속 기소된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 등 15명, 애경산업 브로커 등의 공판이 진행되면서 증인들이 줄줄이 출석하는 가운데 허위 진술이 판치는 공판이 되지 않도록 본보기로라도 김 팀장을 고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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