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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보험료 카드납부 확대 추진 …카드사ㆍ보험사 갈등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입력일 : 2019-08-14 07: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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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보험료 카드납부에 실적 저조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신용카드사와 생명보험사가 보험료의 카드납부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는 소비자 편의를 위해 보험사가 카드 납부를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보험사는 카드 결제 수수료를 유지하면서 카드 납부만 확대하면 보험사의 손해가 커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13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25개 국내 생명보험사 중 보험료 카드납부를 허용하는 곳은 17곳이다.

하지만 카드 납부가 가능한 상품이 제한적이고 까다로운 조건으로 카드를 통한 실제 보험료 납입 건수와 금액 실적은 저조하다.

실제로 교보생명과 한화생명은 카드 납부를 실시하지 않고 삼성생명은 삼성카드 외에는 다른 카드를 받지 않고 있다. 또 올해 1분기 보장성 보험료의 카드 결제금액 비중은 전체 보험료 결제금액의 5.7% 이다. 저축성 보험의 카드 결제액 비중은 0.9%, 전체 보험료 평균은 3.1%에 불과하다.

정부와 금융감독원은 소비자의 결제 편의를 위해 보험료 카드납입을 추진해왔다. 금감원도 보험업계의 카드 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보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보험료의 카드 수납 실적 등을 공시하도록 했다.

그러나 까다로운 조건과 보험사와 카드사의 서로 다른 입장으로 인해 여전히 보험료 카드납부는 저조하다. 카드사는 소비자가 카드로 보험료를 납부하면 보험사로부터 추가 수수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반면 보험사는 카드 결제 수수료율을 현행대로 1∼2.5%로 유지하면 수수료 부담이 불어나 손해가 커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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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pj959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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