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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산후조리원서 신생아 학대논란…“했다 안했다” 진실공방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입력일 : 2019-07-31 07: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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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산후조리원 측, 부당해고 당해 악의적인 목적으로 청와대 청원글 허위게시
청원인, 신생아 학대고발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서울에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를 학대했다 안했다를 놓고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소재 ‘000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를 학대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내부고발이 지난 29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고의적으로 분유 섭취량을 넘겨 지치게 해 아이를 재우거나 CCTV 사각지대에서 우는 아이의 머리를 겨드랑이에 넣어 압박해 재우는 등 학대를 했다는 게 고발의 핵심이다.

또한 잠복성 결핵 보균자를 근무하게 하거니와 노타바이러스 등의 감염될 수 있는 신생아를 위한 젖병 등을 소독하지 않았다라는 주장이 민원인에 의해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부모에게 알리지 않고 협력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신생아에게 복용시키는 사례도 있었다는 게 청원인의 주장이다.

하지만 해당 산후조리원에서는 근무했던 직원이 퇴사하면서 악의적인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라고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는 상황.

청원인은 “이와 같은 사실을 동료 직원과 원장에게 건의했으나 ‘모두 알고 있다. 직원들 분위기 망치지 말라’고 답변하고 오히려 (자신을) 부당해고 했다”라며 “퇴사통보 이후 구청과 경찰서 등에 건의했지만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청원을 올리게 됐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해당 산후조리원은 즉각 입장문을 통해 “청원인은 악의적 목적으로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의 글을 올렸다”면서 “직원간 불미스러운 일로 자진 퇴사한 직원(청원인)이 당시 함께 문제가 됐던 직원이 퇴사되지 않자 퇴직금 이외의 추가적 금전을 요구했고, 조리원에서 이를 거부하자 청원을 올렸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산후조리원 관계자는 “입장문에 담긴 내용은 전부 진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해당 산후조리원에서도 30일 입장문 내용을 토대로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려놓은 상황이다.

한편 산후조리원에서는 청원인을 상대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허위사실유포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신생아 학대에 대한 진실은 경찰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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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do8405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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