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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난소기능저하’ 난임 환자 10년 새 4배 껑충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9-07-24 08: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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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원인 분석 (표=분당차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난소기능저하로 인한 난임 환자가 10년 새 4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차병원 난임센터가 2008년과 2018년 방문 환자 2968명을 조사한 결과 난임 원인으로 난소기능저하가 2008년 4위(9.5%)에서 2018년 1위(36.6%)로 4배 불어났다.

난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평균 나이도 지난해 남성 39.6세, 여성 37.8세로 2008년보다 남성은 2.3세, 여성은 2.9세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난임의 주요 원인을 차지했던 원인불명(29.2%)과 난관요인(23.5%)은 2018년 3, 4위로 밀려난 반면 난소기능저하(36.6%)와 남성 요인(22.5%)이 1, 2위를 차지하며 난임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분당차병원 난임센터 권황 소장은 “난소기능저하의 주요 원인은 연령의 증가 때문”이라며 “환자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난임의 원인이 달라지고 있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본적으로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고, 결혼 후에도 임신을 기피하는 등의 이유로 늦게 난임센터를 찾아 와 고생하는 경우를 진료실에서 흔히 본다”며 “난소기능이 저하되면 난임 치료도 굉장히 힘들어지는 만큼 35세가 되면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필수적으로 난소나이검사(AMH)를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결과에 따라 난자를 보관하는 것이 추후 가임력 보존을 위해서 안전한 선택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권황 소장은 “결혼 후 당장 자녀계획이 없어 임신을 미루고 있는 부부도 앞으로의 임신 및 출산에 대비해 난자〮배아 냉동 보관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여성의 나이 35세부터는 가임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35세 이상부터는 난자가 노화되고 난자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난소의 기능도 줄어들게 되는데 이를 ‘난소기능저하’라고 한다.

난소기능이 저하되면 난자의 질이 현격하게 떨어져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 보통 난소기능검사는 피검사로 하는 AMH(항뮬러호르몬검사)만으로도 가능하다.

권황 소장은 “가임력은 한번 떨어지면 회복하기 어렵다. 당장 임신계획이 없고 자녀 계획이 없더라도 혹시 모를 미래를 위해서 자신에게 맞는 가임력 보존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분당차병원 난임센터는 오는 9월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환자 중심의 난임 다학제 진료와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동양 최대 규모의 미래형 난임센터로 확장 개소, 난임치료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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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난임센터는 차병원 60년 기술력을 바탕으로 난임 전문 교수진 10명과 30년 임상경력을 가진 연구진을 주축으로 5일 배양, 시험관아기시술, 미성숙난자배양, 난자, 배아 유리화 동결 분야에서 높은 성공율을 유지하며, 생식보존을 위한 난자뱅크를 활발하게 운영하며 난임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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