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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상급종합병원 없는 유일한 광역시 울산…'역차별' 해소될까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19-07-23 05: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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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100점 받아도 3기 지정서 탈락…지나치게 광범위한 진료권역이 문제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상급종합병원 지정 시 쏠림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진료권 재설정이 의료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보험심사평가원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체계 개선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지금까지의 진료권역은 ▲서울권 ▲경기 서북부권 ▲경기 남부권 ▲강원권 ▲충북권 ▲충남권 ▲전북권 ▲전남권 ▲경북권 ▲경남권 등 10개 권역으로 나뉘었다.

하지만 지나치게 광범위한 진료권역으로 인해 대도시 중심의 상급종합병원 지정 쏠림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표적으로 경북권역의 경우 3기 지정기관 5개소 모두 대구에 몰려 있고, 전남권역 역시 3개소 중 2개소가 광주에, 경남권역은 6개소 중 4개소가 부산에 집중돼 있다.

특히 울산의 경우, 전국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도시다.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매3년마다 실시되며 울산대병원은 울산지역에서 유일하게 제2기(2015년~ 2017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지만, 제3기(2018년~2020년)상급종합병원 지정에서 탈락된 바 있다.

울산이 경남권역(부산·울산·경남)으로 묶이는 바람에 부산에 4개, 경남에 2개 상급종합병원이 지정됐고 울산에는 권역 안에서도 지역 안배조차 안 돼 결국 상급종합병원 재지정을 받지 못한 것이다.

더군다나 울산대병원은 평가에서 100점 이상을 받았다. 경기(남부), 경기(서북부), 경북, 충남, 충북, 강원에서 지정된 상급종합병원들이 울산대병원보다 점수가 낮았던 것을 감안할 때, ‘역차별’을 받은 셈이다.

이에 4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앞두고 울산에서는 상급종합병원 재지정을 촉구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은 최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의견교환에서 “복지부에서 내년 제4기 상급종합병원지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새로운 진료권역 기준 등 지역불균형을 해소하는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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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인구 100만이 넘는 울산에 중증환자를 치료해야 할 상급종합병원의 부재로 지역 내 의료전달체계가 붕괴돼 중증환자의 장시간 이동으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울산의 상급종합병원 재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불균형 해소를 재차 요청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복지부의 새로운 평가기준 등이 마련되는 만큼, 내년에 있을 4기 상급종합병원 심사에서 울산대병원이 재지정 되도록 필요한 역할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기 상급종합병원 운영은 오는 2021년부터 3년간이다. 내년 하반기 공모 후 평가, 연말 최종 지정하게 된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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