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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차명 주식 보유’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 벌금 3억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입력일 : 2019-07-22 07: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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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고(故)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이 별세하면서 남긴 주식을 차명으로 보유하고 허위로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김성훈 부장판사)은 지난 18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웅열 전 회장에게 벌금 3억원을 선고했다.

이 전 회장은 부친인 고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이 자녀들에게 남긴 코오롱생명과학 주식 34만주를 차명으로 보유하면서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명 주식을 17차례 거짓 보고하거나 소유 상황 변동 상황을 누락한 혐의도 있다.

이 전 회장은 지난 5월 열린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남은 인생 동안 다시 한 번 사회에 이바지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고 했고 검찰은 그가 자백한 점 등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본시장과 실물시장, 금융시장을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정한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적절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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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만 피고인이 각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처벌 전력이 전혀 없는 점, 피고인의 범행으로 기업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되는 것이 왜곡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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