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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메리츠화재, 대학병원 주치의 소송…주치의 “황당”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입력일 : 2019-07-19 06: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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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막음용 소송’이라는 비판도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국내 대형 보험사 메리츠화재가 3년여 전 환자의 뇌 손상이 '교통사고 때문'이란 진단서를 발급한 영남대 의대 장성호 교수에게 소송을 걸었다.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진단서를 근거로 보험금 6000만원을 지급했는데, 그 진단을 믿을 수 없으니 일부를 돌려달라면 장 교수에게 소송을 걸었다.

장 교수는 주치의로 10건이 넘는 환자에 대한 소송에 대해 이겨왔다. 장 교수가 직접 소송을 당한 건 처음이다.

장 교수는 “메리츠화재가 환자와 같이 소송을 걸었다”며 황당한 심경을 드러냈다.

메리츠가 소송을 걸자 다른 보험사는 해당 소송을 자신들의 재판에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DB손해보험은 장 교수의 자문을 믿을 수 없다는 근거로 '메리츠와 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들었다.

메리츠는 뇌 신경의 미세한 손상을 찾아내는 장 교수의 검사법 근거가 부족했기 때문에 의사에게까지 소송을 걸었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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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입막음용 소송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해당 소송에 장 교수는 2년 넘게 시달려야 했다.

메리츠는 소송 도중 장 교수의 이름을 뺐고 환자에 대한 소송은 아직 진행 중이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pj959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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