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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재보험 마저 난색 표하는 치매보험…우려 목소리↑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19-07-18 07: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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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폭증 및 손해율 악화 우려로 재보험사 인수 거부…보험사 재무건정성 위협할지도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모럴해저드’ 논란을 겪고 있는 치매 보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재보험사인 뮤니크리, 스위스리, 젠리 등은 최근 국내 치매보험 인수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치매보험이 경증치매에 거액을 일시금으로 주거나, 중증치매에 일정금액을 종신 지급하는 상품구조를 보이고 있어 재보험사들 조차 거절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

재보험은 보험사가 인수한 계약의 일부를 다른 보험사에 인수시키는 것으로 일종의 보험을 위한 보험이다. 즉, 보험이 개인이나 기업이 불의의 사고로 입게 되는 경제적 손실을 보상해 주는 제도라면 재보험은 이에 따른 보험사의 보상책임을 분담해주는 제도다.

치매보험은 올해 1~3월에만 신계약 건수 약 87만 건, 누적 가입건수로는 약 377만 건에 달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여러 개의 치매보험에 가입한 후 상대적으로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경증치매인척 연기하며 보험금을 타내는 등 도덕적 해이가 문제로 거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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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누적가입건수 약 377만건 중에는 7만~8만명의 보험사기 전력자가 치매보험 상품을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보험사기 전력자가 치매보험에 10건 이상 중복 가입한 사례도 다수 나왔고 1인당 최대 12건 가입한 사례도 있었다.

상황이 이쯤 되니 올 초, 일부 치매보험 상품은 손해율 악화 우려로 재보험사의 인수가 거부되기도.

이에 일각에서는 재보험마저 거절된 치매보험 상품들이 과연 제대로 보장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어설픈 상품을 팔아 온 국내 보험사들이 민원 폭증·재무건전성 위협 등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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