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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기온 1도 오르면 저혈압 환자 1.1% 증가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
입력일 : 2019-07-18 08: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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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열 분산 위해 혈관 확장·혈액량 감소로 혈압 낮아져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

하루 평균 기온이 1도 오르면 저혈압 환자가 1.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간의 평균 기온이 1도 상승하면 저혈압으로 인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수가 1.9% 증가했다.


서울대의대 홍윤철 교수팀은 2011년부터 5년간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인천, 광주, 울산 등 7개 도시 병원의 저혈압 환자 13만2000여명의 진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최근 밝혔다.

기온이 저혈압에 미치는 영향은 노인보다 젊은 세대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25세 이하에서는 기온이 1도 올라갈 때 저혈압으로 인한 당일 병원 방문자수가 2%씩 늘어났다. 65세 이상에서는 기온이 1도 상승할 때마다 저혈압 때문에 당일 병원을 찾은 환자수는 0.6% 증가했다.

저혈압으로 병원을 방문한 사람의 성별은 남성(44.8%)보다 여성(55.2%)이 더 많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외부 온도가 상승하면 열을 분산하기 위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량이 줄어 혈압이 낮아진다.

여름철 폭염에 노출되면 심각한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더위 노출을 피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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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철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온 상승과 저혈압 환자의 발생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날씨가 더울때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높은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한경 인터내셔널(Environment International) 최신호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seddo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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