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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름철, 다양한 구강질환 예방 위해 치약 ‘성분’ 확인 후 선택하자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19-07-15 1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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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치예방을 위해 가장 많이 첨가하는 것이 불소다. 불소 이온이 치아 에나멜 표면을 보호하고 세균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충치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 (사진=유디치과 제공)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무더운 여름, 자주 찾는 탄산음료나 과일 등은 달고 산 성분이 강해 충치 발생 위험이 높아 치아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일반적으로 치아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올바른 칫솔질, 정기검진 등 신경을 쓰지만 칫솔이나 치약 등 구강관리용품을 선택하는 방법 및 사용법에 대해서는 소홀한 경우가 많다. 특히 구강은 우리 몸 속에서 가장 흡수율이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어 치약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최근 치약을 선택할 때 제품 브랜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성분 확인 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치약은 기본적으로 지방 성분의 때를 제거하는 세정제와 치아 표면의 착색이나 때를 제거하기 위한 연마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맛과 향을 개선시키기 위한 향료와 감미료, 치약 속 여러 물질이 변하지 않고 유지시켜 주는 보존제 등이 주요 성분이다.

치약은 이러한 성분이 기본이며, 목적에 따라 다양한 성분이 첨가된다. 그럼 지금부터 진세식 유디강남치과의원 대표장과 함께 다양한 구강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치약 선택과 사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무더운 여름 아이스크림이나 팥빙수 등의 음식은 당도가 높고 끈끈한 점성으로 치아에 오래 붙어 있어 충치 발생 위험도 커진다. 충치예방을 위해 가장 많이 첨가하는 것이 불소다. 불소 이온이 치아 에나멜 표면을 보호하고 세균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충치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

하지만 불소를 과량 섭취하면 위장장애나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장기간 섭취했을 때 저칼슘증이 나타날 수 있다.

진세식 대표원장은 “일반 성인은 1000ppm, 치약을 완전하게 뱉지 못하는 어린이는 무불소, 스스로 치약을 뱉을 수 있는 어린이는 500ppm 이하의 저불소 치약 사용이 좋다”며 “불소가 들어 있는 치약을 쓴다면 10번 이상 잘 헹궈주는 것이 도움된다”고 말했다.

여름철이면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시원한 맥주를 찾게 된다. 하지만 알코올 성분은 백혈구의 항균 능력을 떨어뜨리고 소주, 폭탄주 등과 같이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은 과음할 경우 혈압이 상승하면서 잇몸이 붓고 잇몸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 입 냄새를 유발하기도 한다. 잇몸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징코빌로바 성분을 함유한 치약이 도움된다.

징코빌로바 추출물은 잇몸질환을 유발하는 진지발리스균을 제거하고 구강 점막을 보호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입 냄새를 개선하는 데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들어 있는 치약이 좋다. 입을 헹굴 때 찬물보다 따뜻한 물로 헹구면 세정 효과가 좋아져 구취 완화에 더 좋다.

습관적으로 마시는 커피는 치아착색을 유발하기도 한다. 커피 속 타닌 성분이 구강에 남은 단백질과 결합해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으로 흡수되면 치아가 누렇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치아 미백 효과를 보고 싶다면 치약에 과산화수소 성분을 확인한다.

과산화수소가 분해하면서 방출되는 산소가 법랑질과 상아질 틈새의 색소를 분해해 미백효과를 나타낸다. 주로 미백 전용 치약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치아에 붙은 착색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강화된 마모제 성분과 함께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치약을 사용할 때는 칫솔모 길이의 1/2~1/3 크기 정도로 사용하며, 6세 이하 어린이는 완두콩 크기 정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만 2세 이하 어린이는 치약을 삼키는 것을 대비해 치약 대신 의약외품인 구강청결용 물휴지를 사용해 보호자가 치아와 잇몸을 닦아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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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대표원장은 “자신의 치아 상태에 따라 목적에 맞는 치약을 고르되 노약자나 임신부, 화학 물질에 예민한 사람들은 제품에 기재되어 있는 주성분을 확인한 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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