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수 메디컬투데이 닥터수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메디컬투데이 > 정책
닥터수
정책 ‘국가헌혈추진협의회’ 설립해 총괄적 헌혈증진 역할 수행 추진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입력일 : 2019-07-12 06:21:03
목록보기 프린트 스크랩 확대축소 RSS
이명수 의원, 혈액관리법 개정안 발의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총괄적인 헌혈증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국가헌혈추진협의회’ 설립을 위한 법제화가 추진된다.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은 헌혈 확대를 위한 ‘혈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수혈이 필요한 위급 환자들에게 혈액은 반드시 필요한 치료제이나 인공적인 제조가 불가하고 국민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로만 얻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국민헌혈 참여율은 5.6%로 주요 선진국과 유사하거나 높은 수준이나, 저출산 고령화로 미래 혈액수급 전망이 밝지 않다.

2018년도 우리나라의 헌혈자수는 288만명이었으며, 이중 197만명이 10-20대 청년층으로 68.4%의 비중을 차지했다. 30대 이상 중장년층의 헌혈 참여 인구가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으나 여전히 10-20대에 대한 헌혈 의존율이 절대적이다.

저출산 기조로 인한 10-20대 인구의 감소는 헌혈의 감소로 이어지는 징후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2015년 308만명에 달했던 헌혈자수는 2016년에 286만명으로 감소했고 2017년에는 293만명으로 반등했으나 2018년에 다시 감소했다. 관계 당국에서는 헌혈감소의 원인을 저출산에 따른 청년 인구 감소로 보고 있다.

반면 수혈 빈도가 높은 60대 이상 노령층의 인구는 늘고 있어 혈액 수급에 있어서도 불균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와 같은 연령별 헌혈 점유율이 유지된다면 멀지 않은 장래에 혈액 부족 현상이 만성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즉 인구절벽을 호소하는 한편 헌혈절벽도 우려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 등 혈액원이 수혈용 혈액 확보를 위해 헌혈 증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저출산 고령화 추세 앞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현행 혈액관리법은 헌혈 장려에 관한 국가의 책무를 규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강력한 헌혈 증진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헌혈 기부 문화 조성과 국민의 헌혈활동 보장을 위해 국가의 책무를 규정했다. 또한 국가 주도의 생애주기별 헌혈 참여 확대를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각 부처 장관을 위원으로 하는 국가헌혈추진협의회를 구성하도록 했다.

현행 혈액관리법 상 지자체별로 헌혈 증진을 위한 헌혈추진협의회를 둘 수 있는 조항이 있으며 조례로 이를 정하도록 하고 있다. 반면 전국의 헌혈추진협의회와 조응하고 헌혈 증진을 위한 정책 수립과 부처간 연계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는 부재했다.

이에 총괄적인 헌혈증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국가헌혈추진협의회를 구성하자는 것이 개정안의 골자다.

우리나라보다 고령화가 일찍 진행된 일본은 2002년도에 ‘안전한 혈액제제의 안정적 확보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혈액 자급을 위한 국가의 의무를 규정했다.


로또
개정안은 국가헌혈추진협의회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5개 부처의 장을 당연직 위원으로 하고 헌혈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위촉위원으로 운영토록 했다.

각 부처는 헌혈홍보와 교육, 정부 및 공공기관 헌혈자 증대, 예비군ㆍ민방위 헌혈자 증대, 헌혈유공자 포상에 관한 사항 등 부처별 전문성을 활용해 헌혈 장려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이 의원은 설명이다.

이 의원은 또 “혈액관리와 수급은 국가 보건체계의 기본 인프라로 이에 대한 국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저출산 고령화로 혈액부족 심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번 개정안이 조속히 심사돼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혈액 수급 정책이 수립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pj9595@mdtoday.co.kr)
선크림에 보톡스가! 선크림 자외선만 차단한다고?

병원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ollow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건강바로알기 더보기
투데이소식통 더보기
실시간뉴스
SPONSORED
정책
포토뉴스
 서울시의사회 창립 104주년 기념식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건강바로알기
건강질병보기 응급처치
메디로그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