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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청소년 아침식사 결식 비율 24.2%…아침 결식군 지방 과잉섭취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입력일 : 2019-07-09 06: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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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청소년의 아침식사 결식에 따른 영양섭취 현황 발표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청소년 아침식사 결식 비율이 24.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의 '청소년의 아침식사 결식에 따른 영양섭취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5년)에 참여한 12~18세 청소년 1671명(남자 872명, 여자 799명) 가운데 아침식사 결식 비율은 24.2%였다.

연구에서는 최근 1년간 주당 아침식사 빈도 문항을 활용했는데 연구진은 주 2회 미만(주 1~2회, 주 0회) 응답자를 아침식사를 결식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아침식사 결식 비율은 남자는 25.0%, 여자는 23.3%로 남자가 여자보다 높았다. 아침식사 결식률은 가구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하 31.7%, 상 18.4%), 거주 지역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아침식사 결식 여부에 따른 식품군별 1일 평균 섭취횟수를 비교한 결과 아침식사를 결식하는 경우 모든 식품군의 섭취횟수가 낮은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제정된 한국인 영양소섭취기준 에서 12~18세 남자(에너지 2600㎉ 기준)의 경우 곡류 3.5회, 고기·생선·달걀·콩류 5.5회, 채소류 8.0회, 과일류 4.0회, 우유류 2.0회 이상을 권장한다. 여자(에너지 2000㎉ 기준) 곡류 3.0회, 고기·생선·달걀·콩류 3.5회, 채소류 7.0회, 과일류 2.0회, 우유류 2.0회 이상이 기준이다.

이 가운데 아침식사를 결식한 남녀 청소년 모두 고기·생선·달걀·콩류 섭취 횟수가 4.7회와 3.1회로 권장 기준(5.5회와 3.5회)에 못 미쳤다. 채소와 과일, 우유류는 아침식사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청소년이 하루 권장 섭취횟수보다 적게 먹고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결식군이 식사군보다 섭취횟수가 적었다.

곡류는 아침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권장 섭취 횟수를 충족하고 있었다.

영양섭취부족 비율은 아침식사를 한 청소년의 경우 12.5%였으나 결식군은 27.2%로 14.7%포인트 높은 반면, 과잉으로 에너지를 섭취한 비율은 14.4%로 식사군(20.9%)보다 낮았다. 구체적으로 에너지, 비타민A, 리보플라빈, 니아신은 아침식사를 하는 청소년은 모두 충족하게 섭취하고 있었으나 결식군은 부족하게 섭취했다.

지방으로 에너지를 섭취한 비율이 아침식사를 한 청소년(23.4%)보다 결식한 청소년(27.7%)이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이는 아침식사 결식이 충동적인 간식 섭취와 지방 섭취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선행 연구들과 같은 맥락이다. 특히 남자 청소년은 지방을 통한 에너지 섭취비율이 30.7%로 나타났다. 이는 적정비율(15~30%) 상한선에 근접한 수치다.

연구진은 "본 연구에서도 아침식사를 결식할 경우 대부분의 식품 및 영양소 섭취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반면 지방 과잉섭취는 높은 경향이었다"며 "청소년의 식품 및 영양섭취 향상을 위해서는 아침식사와 관련된 요인 파악 연구 및 방안개발 등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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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pj959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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