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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화장품 수난시대③] 올해는 코스닥 입성할까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9-07-11 07: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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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코스닥 입성을 노리는 화장품 기업들이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고 있다. 올해는 숨통이 트일지 주목되고 있다.


화장품 생산업체 이시스코스메틱은 이달 초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에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해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증권시장의 화장품 업체에 대한 가치평가가 낮아 한보 뒤로 물러섰다. 올 상반기 실적이 개선되면서 공모 시장에 등판했다.

중국에서 마스크팩으로 히트 친 ‘메디힐’. 엘앤피코스메틱도 올해 증시 입성을 노리고 있다.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엘앤피코스메틱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와 소수지분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 CS는 약 400억원 규모 구주 인수를 통해 투자한다. 투자를 통한 회사 가치는 1조2000억원 규모로 평가됐다.

2009년 설립된 엘앤피코스메틱은 마스크팩 및 스킨케어 화장품 전문기업으로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비롯해, 색조 브랜드 ‘메이크힐’, ‘아이크라운’ 등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메디힐의 제품은 국내외 드럭스토어, 화장품 판매점, 면세점 및 온라인 몰 등 다양한 판매채널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26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달 초 이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화장품용기 제조업체 펌텍코리아. 이 회사는 최근 화장품 산업에 대한 보수적인 전망과 구주매출에 의한 주주 투자금 회수에 포커스가 맞춰졌다는 시장의 오해로 아쉬운 청약 결과를 낳았다.

펌텍코리아의 공모가는 밴드 하단 미만인 19만원으로 결정됐다. 당초 회사의 공모희망가는 24만~27만원이었다.

상장 첫 날부터 그의 주가 흐름은 오르락 내리락 하며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첫 날에만 10% 넘게 빠진데 이어 이후에도 큰 상승폭을 이끌어내지는 못하고 있다.

한편, 화장품 시장의 전방 환경 부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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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화장품 업종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지난 3개월간 업체별 주가 등락폭을 들여다보면 아모레퍼시픽 -13%, LG생활건강 -7%, 아모레G -10%, 한국콜마 -24% 등 마이너스를 가리켰다.

내수 소비가 여전히 부진해 화장품 업체들의 실적 역시 회복되리라는 기대감이 극도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최근 수년간 주목 받던 국내 화장품 산업은 중국 내수 브랜드의 고도화와 함께 점차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중국 내에서 제품 유통과 관련한 규제 이슈도 끊임없이 변화함에 따라 우리나라 업체 입장에서는 어려운 전방 환경을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다.

케이프투자증권 김혜미 연구원은 “신규 브랜드가 글로벌 수요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로컬 업체 들이 빠른 성장을 시현하는 등 불확실성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중국의 전자상거래 규제 등 여러 악재가 투자 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바라봤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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