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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안면마비’ 찾아오는 구안와사, 초기치료 놓치면 만성적 후유증 가능성↑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입력일 : 2019-07-01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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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원장 (사진=청아한의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이 높아지면서 대표적인 뇌신경장애 질환 중 하나인 안면마비 질환에 대한 주의 역시 높아지고 있다. 보통 ‘찬 데서 자면 입 돌아가는 병’이라 알려진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口眼喎斜)는 대표적인 한랭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몸이 한기(寒氣)에 노출될 경우 체내 면역력이 떨어져 구안와사 발병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

그렇기에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누적, 큰 기온차에 노출, 풍한(風寒), 와병(臥病), 노화(老化) 등 면역력 저하를 유발하는 다양한 요인들이 발병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기가 높은 겨울철이나, 하루 기온차가 큰 환절기 때 호발하는 질환으로 꼽힌다.

요즘 같이 더운 여름철에는 에어컨 냉방기 사용량이 급증하며 인위적인 실내외 큰 기온차가 유발돼 환절기와 같은 역효과를 우리 몸에 유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 발병 위협 역시 커지게 된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이러한 증상에 대해 ‘위토(胃土)에 속하며, 풍사(風邪)가 혈맥(血脈)에 침범해 눈과 입 등 주위 근육이 비뚤어지고 틀어진다. 사기(邪氣) 침범당한 쪽은 늘어지고 정기(正氣)가 있는 쪽은 당겨져 정기가 사기를 끌어당겨 안면부가 편측성으로 틀어진다’고 전하고 있다.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눈과 입주위 안면근을 중점적으로 틀어지고 비뚤어지는 것이 특징적인 병이다. 다른 곳도 아니고 대인관계, 사회생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얼굴에 병증이 발생하는 만큼 병 자체로 오는 스트레스를 넘어 심적인 고통까지 가중된다.

특히나 한의학적 통계에 따르면 이 질환의 평균 치료기간은 약 4주로 나타나고 있어 결코 완치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됨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초기 치료 적기를 놓치거나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는 경우, 병이 재발하거나 구안와사후유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무려 10%에 달한다. 특히 이런 경우 치료 기간이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까지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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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안한의원 마포점 청아한의원 김진아 원장은 "따라서 평소 생활관리를 통해 예방 및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고, 적정한 실내 냉방 온도를 통해 인위적 일교차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고 냉방을 고려한 실내용 겉옷을 구비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귀뒤 통증, 안검경련, 혀가 코팅된 듯한 느낌, 물이나 음식이 한쪽 입으로 흘러내리는 등의 증상이 수일 이상 지속될 경우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의 전조증상일 수 있으므로 지체하지 않고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pj959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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