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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우울증 있는 사람은 비만 위험 두 배 증가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
입력일 : 2019-06-25 15: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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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시간 1시간 늘 때마다 비만 위험 8%씩 감소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우울증이 없는 사람에 비해 비만 위험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1년간 살을 빼려고 노력한 비율은 비만이 아닌 사람이 비만인 사람보다 약 두 배였다.


원광대병원는 가정의학과 한아름 교수팀이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5808명(남 2510명, 여 3298명)을 대상으로 비만의 우울증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25일 밝혔다.

남성이거나 나이가 많거나 학력이 낮으면 비만 위험이 높았다. 현재 흡연하면 비만 위험이 1.2배(비흡연자 대비), 수면시간이 1시간 증가할 때마다 비만 위험이 8%씩 감소했다.

현재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우울증이 없는 사람에 비해 비만 위험이 2.3배 높았다.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은 스트레스가 적은 사람보다 비만 위험이 1.2배였다.

최근 1년간 체중을 줄이려고 노력한 비율은 비만이 아닌 사람이 57.9%로, 비만인 사람(30.8%)보다 오히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체중 감량 노력을 통해 실제 효과(감량)을 얻은 사람의 비율은 12∼13%에 그쳤다. 체중 감량 노력을 한 사람 10명 중 7명은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감량에 도전했다.

한 교수는 우울증이 있으면 과식 등 섭식장애, 질적으로 낮은 음식 섭취, 신체활동 감소 등으로 이어져 비만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며 “우울증상이 있는 여성은 고칼로리 음식과 정서적 음식 섭취(emotional eating)가 늘어나고 운동을 소홀히 하게 돼 체질량지수(BMI)가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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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로 처방되는 약이 식욕을 증진시켜 과식을 불러 올 가능성도 있다.

이 연구결과(우울증, 삶의 질과 비만의 관계: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2016년) 자료)는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seddo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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