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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곤지암 실버브릿지요양원, 치매환자 추락사…홀로방치 논란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입력일 : 2019-06-25 06: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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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사안에 대해 설명할 이유 없어”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경기도 곤지암 소재 실버브릿지요양원에서 치매 4급 노인이 건물 5층에서 추락해 사망한 가운데, 요양원 측에서 환자를 혼자 방치해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경기 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치매 4급 여자노인이 추락해 사망했다.

어르신의 아들이라고 밝힌 A씨는 “CCTV를 확보해 알아본 결과 6월 1일부터 어머니께서 방을 혼자 사용하셨으며 창문에는 안전장치라고는 없었고 창문으로 올라가기 쉽게 침대도 치워놓지 않았었다”며 “인지능력이 부족한 환자를 위한 안전상태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상황이었으며 혼자 방치한 사실을 통보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요양원에 입소할 당시, 3인이 함께 방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A씨는 전했다. 요양원에 찾아가고 싶었지만, 적응을 위해 오지 못하게 하는 요양원 탓에 방문도 어려웠다고.

심지어 추락해 사망한 사실도 에어컨 설치기사가 뒤늦게 발견해 119에 신고하면서 요양원 측을 인지한 것으로 A씨는 전했다.

특히 사망한 직후 요양원 측은 A씨에게 ‘배상보험’, ‘정신적 피해보상’까지 해주겠노라 언급했지만 장례가 끝나고 난 뒤 태도는 180도 달라져있었다고 A씨는 설명했다. 단순한 자살 쪽으로 바라보면서 경찰조사 진행중이니 현재로써는 잘못이 있다, 없다를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라는 요양원 측의 입장이 있었다고.

A씨는 “어머니가 장사를 하시던 분인데, 요양원에 입소하고 난 뒤로 가게에 가봐야 한다며 내보내달라는 전화통화가 있었다”며 “요양원에 있으시면서 ‘아버지에게 머리를 맞아서 X-ray를 찍어봐야 한다’고 통화하실 정도로 정신이 없으셨고, 이에 혼자 방치 돼서는 안됐다”고 밝혔다.

치매 어르신을 홀로 방치해 발생한 사고라고 A씨는 주장하고 있다. 현재 해당 사건은 경찰 쪽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며, 경찰과 별개로 광주시청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청 관계자는 “경기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현장조사를 진행한 상황”이라며 “기관에서 취합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곤지암 거주 38세 직장인 B씨는 “현실적으로 부양 질의 정도에 한계가 있을 수 있어 비싼 돈을 들여가며 요양원을 알아보는 직장인들이 많다”며 “최근 추락, 폭행 등 요양원 업계의 눈살찌푸려지는 소식이 자주 들려 비싼 돈 주고 부모님을 위험한 상황에 내놓는 꼴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한편 브릿지요양원장은 “A씨 때문에 현재 경찰 조사 진행중에 있고 법정 진행 중에 있다”며 “기자에게 사안에 대해 설명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으며 변호사를 통해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요양원장이 설명한 변호사라는 이연이법률사무소 측은 취재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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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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