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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강원대병원 비정규직, 6월 내 정규직 전환 결단 촉구 중식집회 개최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입력일 : 2019-06-19 15: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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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병원 정규직ㆍ비정규직 노동자 100여명, 병원 비정규직 철폐 한 목소리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강원대병원의 6개 업종(청소, 경비, 주차관리, 시설, 콜센터, 전산) 모든 비정규직의 용역계약이 6월 30일자로 계약만료를 앞두고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강원대학교병원 비정규직노조 민들레 분회는 후안무치한 강원대병원의 태도에 분노하며 6월 26일 3개 산별연맹 국립대병원 2차 공동파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중식집회는 의료연대본부 강원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조합인 민들레분회뿐만 아니라 강원대병원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자 총 100여명이 함께한 뜻깊은 자리였다. 이 외에도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현정희 본부장, 공공운수노조 강원본부 오종원 본부장,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김영섭 본부장, 민주노총 김덕성 춘천지역지부장, 중부일반노조 김영희 춘천지부장,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김병혁 벨몽드마트지회장, 협동조합노조 강원본부 고재영 조직국장, 공공운수노조 박훈주 춘천시지자체지부장이 참여했다.

강원대병원 민들레분회 김금순 분회장은 계약 시점마다 돌아오는 해고의 위협과 용역회사로부터의 일상적인 인권탄압을 지적하며 용역계약의 부당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병원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안전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일할 수 있어야, 환자도 안전하고 행복하다”며 병원장이 결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에게 하루 일당을 포기하고 다음주 파업을 나설 만큼 이 투쟁이 절실하다”며 정규직 전환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강원대병원분회 오종원 분회장은 “작년에 병원장이 바뀐 뒤, 새로 온 병원장이 간접고용 비정규직 정규직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것이라 기대했으나 아직까지도 자회사 카드를 은근슬쩍 들이밀며 무엇 하나 결단한 게 없다”며 답답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타 병원이 먼저 결정하지 못했기에 강원대병원도 결정 못한다고 말하는 병원의 입장에 대해 “우리는 서울대병원이 아니라 강원도에 있는 강원대학교병원이다. 우리 병원의 하청노동자는 강원대병원장이 책임져야 한다”며 6월 말에 조속히 직접고용을 결단할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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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강원본부 김영섭 본부장 역시 발언을 통해 정규직 전환에 결단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강원대병원의 행태를 지적했다. ‘정부와 교육부도 아닌 서울대병원의 눈치를 보며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 새로운 병원장이 매우 무능하다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게 아니냐’며 강원대병원장을 강하게 규탄했다.

끝으로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현정희 본부장은 메르스 사태 때 국내 최고 병원으로 꼽히는 삼성병원에서 비정규직 노동자에게만 최소한의 안전장비를 주지 않아 바이러스가 삽시간에 퍼졌던 사건을 언급했다. “세균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환자와 노동자를 가리지 않는다”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 투쟁이 안전한 병원을 만드는데 핵심적인 투쟁임을 강조하며 격려를 보냈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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