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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인보사 사태’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되나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
입력일 : 2019-06-18 14: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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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

‘인보사 사태’를 일으킨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가 오늘 19일 결정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19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실질심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에서 인보사 관련 자료를 받아 이를 검토하고 상장폐지 실질심사 여부를 결정한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르면 상장 또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와 관련한 제출서류의 내용 중 중요한 사항의 허위기재 또는 누락내용이 투자자보호를 위해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를 할 수 있다.

지난달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보사 성분 중 2액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확인됐고 당시 제출했던 자료가 허위로 밝혀졌다는 근거로 품목허가 취소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식약처의 인보사 허가 취소 결정과 동시에 주주들의 보호를 위해 종가 8010원으로 거래정지됐다. 지난 3월 22일 인보사 사태가 촉발됐던 코오롱티슈진의 주가가 3만7200원임을 감안할 때 약 78% 하락한 수치다.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 실질심사에 회부 돼 기업심의위원회 회부가 결정되면 20거래일 이내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만약 실질심사에 회부되지 않으면 거래가 재개된다.

한편, 인보사 쇼크로 손실을 입은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 소액 주주들이 손해배상 청구에 나선 상황이다.

법무법인 한누리는 지난달 31일 코오롱티슈진 주주 294명이 회사 측과 등기이사 등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9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7년 11월 상장 당시부터 인보사 판매중단일인 지난 3월 말까지 코오롱티슈진 주식을 매수했다가 매도해 손실을 본 주주 또는 현재 보유중인 주주들이다.

한누리는 “본 건은 이미 코오롱티슈진이 관련 사실을 상당 부분 인정한바 있고,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의 개발사라는 점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몰랐을 리 만무하다고 판단된다”며 “차후 소송과정에서 식약처 및 검찰의 조사 및 수사결과가 발표되면 이를 증거자료로 보강해 불법행위 원인사실에 대하여 주장, 입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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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제일합동법률사무소는 같은 달 28일 코오롱티슈진의 주주 142명을 대리해 6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며 법무법인 한결도 오는 6월 15일까지 피해 주주들을 모집해 7월 중 손해배상 소송을 낼 예정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코오롱티슈진·생명과학 주주들의 손해배상 청구 금액(예정액 포함)은 현재까지 약 260억원으로 집계된다.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seddo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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