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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소청과의사회,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 형사 고소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입력일 : 2019-06-18 18: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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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통령 주치의를 ‘양방’주치의로 표현에 반발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신임 대통령 주치의를 ‘양방’주치의라고 지칭한 청와대 이정도 총무비서관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형사 고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청와대는 지난 3일 ‘양방’ 주치의로 부산의대 소화기내과 교수를 위촉했다고 보도자료를 내면서 대통령의 건강을 담당할 주치의를 ‘양방’ 주치의라고 표현했다. 이번에 소청과의사회의 고소대상이 된 이정도 총무비서관은 해당 보도자료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청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의료법 제2조는 의사는 의료, 한의사는 한방의료를 담당한다고 명시하고 있을 뿐 ‘양방’이라는 용어는 법적으로 아예 존재하지 않는 개념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방이라는 표현은 일부 한의사들이 현대의학과 의사를 폄훼하기 위해 나쁜 의도로 만들어낸 명칭으로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해야 하는 총무비서관이 의사들을 폄하하는 표현을 썼다는 것은 고위 공무원으로서 기본적인 자질이 의심된다”면서 이정도 총무비서관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임 회장은 또 “의사들을 양방 의사라고 표현한 것은 검사를 검새, 판사를 판새, 기자를 기레기라고 고위 국가공무원이 공식문서에서 버젓이 표현한 것과 다름없다. 고위 공직자로서 매우 부적절한 범죄행위에 대해 검찰은 구속 기소해 다시는 이런 어이없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훈을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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