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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6월 말 개장하는 한강수영장…수질 관리는?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9-06-18 07: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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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이달 말 개장을 앞둔 한강수영장 내 식수에서 누런 물이 나왔다는 보도가 나오자 서울시가 해명에 나섰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 잠실 한강수영장 식수에서 누런 물이 나왔다. 이 같은 현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고. 과거 이곳에서 일했던 직원에 따르면 개장 기간에도 비슷한 현상이 있었다고 했다.

이를 두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해 8월 말 한강수영장 폐장 이후 10개월간 시민의 출입이 제한된 구역 내 음수대로 한강수영장의 상수도 관로가 설치된 지 20년 이상 지나 장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관로 내 불순물로 인해 일시적으로 불순물이 배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강사업본부는 한강 수영장 개장 일주일 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의뢰해 한강수영장 내 설치된 음수대 음용 적합여부 검사를 거쳐 적합 판정 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수영장 수질관리는 한강사업본부에서 매일 1회 유리잔류염소, PH, 탁도에 대해 간이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주 1회 유리잔류염소, PH, 탁도, 대장균군, 과망간칼슘 소비량을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검사하는 등 안전 위생기준에 적합하게 관리 할 계획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강 야외수영장 수질 검사 문제점은 매년 지적되고 있다.

2013년~2017년까지 한강수영장의 수질기준 위반건수는 총 8건. 2013년 1건, 2014년 2건, 2015년 2건, 2017년 3건에 달한다. 이중 대장균군 검출이 5건, 과망간산칼륨 기준초과가 2건 이었다.

이에 시는 2015년 A한강수영장에서 대장균군 검출로 수질관리 3회 위반에 따라 경고조치 및 위약금(2건) 200만원을 부과했고, 2017년 B한강수영장에서도 과망간산칼륨 기준이 초과 검출돼 안전·위생기준 위반으로 100만원의 위약금을 부과했다.

현행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안전· 위생기준에는 물 교체 횟수와 교체 기간에 대한 기준이 없다. 다만 욕수는 1일 3회 이상 여과기를 통과하도록 하는 기준만 있다.

수영장에서 물 소독제로 주로 사용하는 염소(유리잔류염소)와 사람의 땀과 방뇨에서 나오는 질소가 결합하면 ‘결합잔류염소’가 만들어진다. 물 교체 기간이 길어질수록 결합잔류염소 수치는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도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결합잔류염소는 악취, 눈 충혈, 호흡기 장애, 피부 질환, 천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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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행법에는 결합잔류염소 관리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 유리잔류염소에 대한 규정만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따르면 수영장 결합잔류염소는 유리잔류염소의 50% 이상이 되어선 안 되며 가능한 한 0.2mg/L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대장균군 역시 수질관리 항목에 포함돼 있으나 일반세균은 포함되지 않는다. 일본, 독일, 미국, 호주, EU 등은 일반세균을 관리기준에 포함시키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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