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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문케어' 시행했는데…환자들 건강보험 확대 요구 왜?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입력일 : 2019-06-18 07: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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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환자들 듀피젠트 급여화 요구 거리에 나서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문재인 케어가 시행됐음에도 건강보험 혜택을 못받는 환자들이 치료약에 대해 보험 혜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토피 환자들이 치료제 듀피젠트 급여화를 요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듀피젠트는 국소치료제로 호전되지 않는 중등도 이상, 중증 아토피 성인환자 표적치료제다. 듀피젠트는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 국내 시판이 허가된 이래로 같은해 7월 국내에서 비급여로 출시됐다.

듀피젠트의 국내 보험급여 요구는 국내 허가 이후 꾸준하게 제기되어 왔다. 기존 아토피 환자들이 3개월에서 6개월 주기로 항생제를 복용해야 하거나 스테로이드 약물 과다복용 등으로 혈관주사 치료 등 부작용을 겪고 있다.

반면 듀피젠트는 기존 전신 면역억제제와 달리 아토피피부염 염증을 유발하는 근원 물질인 인터루킨-4(IL-4)와 인터루킨-13(IL-13)의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빠르게 아토피 질환에 개선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즉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는 듀피젠트가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 된 이유다. 하지만 중증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비급여 항목인 듀피젠트를 투여하는데 한달에 약 200만원의 약값을 부담된다.

건강보험이 적용된 일본의 경우 한달의 25만원만 부담하면 듀피젠트의 투여가 가능하다. 즉 우리나라의 10% 수준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환자들은 "자신들이 겪어 온 고통과 제한된 치료 옵션도 절망적이지만 사회경제적인 부담도 녹록지 않다"고 전했다.

보험 급여가 됐음에도 급여 법위 확대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약물이 입랜스다. 지난 2016년 입랜스는 르몬 수용체(HR)-양성 및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2(HER2)-음성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국내에 허가를 받았다.

이후 급여화에 성공했으나 폐경 후 여성의 일차 내분비요법으로 레트로졸과 입랜스를 병용하는 경우로 한정됐다.

많은 유방암 환자들이 풀베스트란트와 입랜스로 병용 치료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보험 적용이안되 한달에 300만원의 약가를 부담하고 있다. 레트로졸 병용치료의 경우 한달에 15만원에 불과해 유방암 환자들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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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케어가 시행된 이래로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보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까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자들도 남아있다. 재난적 의료비의 경우 비급여 항목 때문인 것으로 압축이된다. 이에 다양한 환자들이 급여에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 관계자는 "앞으로 고가의 치료제가 늘어나고 환자의 의약품 선택폭이 늘어날 수록 건강보험 혜택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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