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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신생아 떨어뜨려 사망 후 은폐 의혹 분당차병원, 첫 재판 ‘혐의 부인’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입력일 : 2019-06-14 06: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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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원장 등도 함께 병합 재판 진행 될 전망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신생아를 떨어뜨려 사망에 이르게 한 뒤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분당차병원 의사들이 첫 번째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1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산부인과 의사 문 모 씨와 이 모 씨에 대한 첫 공판이 진행됐다. 이들 의사 2명은 2016년 8월 미숙아로 태어난 신생아를 옮기는 과정에서 아이를 바닥에 떨어뜨린 뒤 사망하자 관련 증거를 없애고 사망진단서를 허위로 발급하는데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병원 측은 제왕절개 수술 중 아이를 떨어뜨린 사실을 부모에게 숨겼고, 사망진단서에 ‘병사’로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기 초음파 기록에 두개골 골절 및 출혈 흔적이 있었음에도 이를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피고인들은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사전에 부원장과 공모한 적 없고 삭제를 지시하지도 않았다고. 당시 혐의와 관련있는 타 의사와 부원장 등도 기소 돼 함께 재판이 병합돼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 당시 병원 측은 “임신 7개월에 1.13kg에 불과한 고위험 초미숙아 상태의 분만이었다”며 “워낙 위중한 상황이다보니 주치의가 사고로 인한 사망이 아니고 여러 질병이 복합된 병사로 판단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부모에게 사고를 알리지 않은 것은 분명한 잘못된 판단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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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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