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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자살 사망자, 남성이 여성보다 2.5배↑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입력일 : 2019-06-11 15: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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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중앙자살예방센터, 2019년 자살예방백서 발간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전제 자살 사망자 가운데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71.6%로 여성 대비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는 2019년 자살예방백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2019 자살예방백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2017년 우리나라의 자살자 수는 1만2463명으로 2016년 1만3092명 대비 629명(4.8%)이 감소했다. 자살률은 2017년 24.3명으로 25.6명이었던 2016년에 비해 1.3명(5.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살자수가 가장 많고, 자살률이 제일 높았던 2011년과 비교할 때 2017년에는 자살자수가 3443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34.9명)이 여성(13.8명)에 비해 자살률이 2.5배 더 높았고, 전체 자살 사망자수에서 남성(8,922명)이 차지하는 비율은 71.6%였고, 여성(3,541명)은 28.4%로 약 7:3의 비율을 보였다. 반면 응급실을 내원한 자해·자살 시도자는 남성(1만 2843명)에 비해 여성(1만 5482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차이점을 보였다.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자살률이 감소하였으며, 특히 60대의 자살률(’16. 34.6명→’17. 30.2명)이 두드러지게 감소하였다. 자살자의 수는 50대(2,568명)에서 가장 많았으나, 자살률은 대체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응급실에 내원한 자해·자살 시도자수는 20대(5,942명)가 가장 많았고, 40대(5,482명), 30대(5,076명) 순으로 확인되었다.

주요 자살 동기는 연령대별로 상이하였으며, 10~30세 정신적 어려움, 31세~50세 경제적 어려움, 51~60세 정신적 어려움, 61세 이상 육체적 어려움으로 확인되었다.

자살자 수는 경기(2,898명), 서울(2,067명), 부산(907명) 순이었고,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충남(26.2명), 전북(23.7명), 충북(23.2명)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월별 자살자의 수는 봄철(3∼5월)에 증가하고 겨울철(11∼2월)에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17년에도 5월이 1,158명(9.8%)으로 자살자 수가 가장 많았고, 1월이 923명(7.4%)으로 자살자 수가 가장 적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OECD 회원국 간 자살률을 비교하였을 때, 우리나라는 리투아니아(2016년 기준, 26.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자살률(2015년 기준, 25.8명)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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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청소년(10~24세) 자살률(7.6명, 2015년 기준)은 OECD 회원국(평균 6.1명) 중 열한 번째로 높은 상황이다.

한편 노인(65세 이상) 자살률은 우리나라가 58.6명(2015년 기준)으로 OECD 회원국(평균 18.8명, 각 국의 최근년도 기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정도별 자살자의 수는 고등학교 졸업이 4,657명(37.4%)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대학교 졸업 2,689명(21.6%), 초등학교 졸업 1,951명(15.7%) 순으로 나타났다. 무학(여자 366명, 남자 285명)을 제외한 모든 학력에서 남성 자살자가 여성 자살자 보다 많았다. 자살자 중 10대∼50대는 고등학교 졸업 학력이, 60대∼80대 이상은 초등학교 졸업 학력이 가장 많았다.

자살자의 직업으로는 학생․가사․무직이 6704명(53.8%)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서비스 종사자 및 판매종사자 1304명(10.5%), 미상 및 군인(사병제외) 860명(6.9%) 순으로 확인됐다.

전 연령대에서 자살자 수가 가장 많은 학생·가사·무직을 제외하고 비율이 높은 직업은 10대, 20대에서는 미상 및 군인(사병제외), 30대∼60대는 서비스 및 판매 종사자, 70대와 80세 이상은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 지역에서 자살자 중 학생·가사·무직이 가장 많았으며, 수도권 및 광역도시(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와 강원, 충북, 경남에서는 서비스 및 판매 종사자가 그 다음이었고, 충남, 전북, 전남, 경북은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 세종과 제주는 미상 및 군인(사병 제외)이 두 번째로 많았다.

2017년 자살수단별 자살자 수는 2016년과 동일하게 목맴 6524명(52.3%), 추락 1896명(15.2%), 가스중독 1841명(14.8%), 농약 음독 834명(6.7%) 순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10대에서는 추락, 20대∼80대 이상은 목맴으로 인한 자살 사망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목맴으로 인한 자살자가 가장 많았고,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경기, 강원은 추락이, 울산, 세종, 충북, 충남 전북, 경남은 가스중독이, 전남, 경북, 제주는 농약 음독이 두 번째로 많았다.

2017년 월별 자살자 숫자는 5월이 1,158명(9.3%)으로 가장 많고 1월이 923명(7.4%)으로 가장 적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5월에 827명(9.3%)으로 자살자가 가장 많았고, 여성은 5월과 8월에 331명(9.3%)으로 가장 많았다.

동기별 자살자 수는 정신과적 질병 문제가 3,939명(31.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경제생활 문제 3,111명(25.0%), 육체적 질병 문제 2,565명(20.6%)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30세는 정신과적 질병 문제, 31∼50세는 경제생활 문제, 51∼60세는 정신과적 질병 문제, 61세 이상은 육체적 질병 문제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로 보면 농림수산업에서는 육체적 질병 문제, 자영업, 일반봉급자, 유흥업 종사자, 일용 노동자, 기타 피고용자는 경제생활 문제, 전문직, 무직자, 기타에서는 정신과적 질병 문제가 가장 많았다.

자해·자살시도자는 여성이 15,482명(54.7%)으로 남성 12,843명(45.3%) 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1.0%(5,942명)로 자해·자살시도자 비율이 가장 높음았다.

전년 대비 20대의 자해·자살시도자 수는 662명 증가(’16년 5,280명→’17년 5,942명)하였고, 전년 가장 자해·자살 시도자 수가 많았던 40대는 6명 감소(’16년 5,488명→’17년 5,482명)하여 순위가 바뀌었다.

자해·자살 시도자 비율은 경기(22.9%), 서울(20.8%)이 높고, 그 외 지역은 10% 이하로 낮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의 인구수가 많고, 그에 따라 응급이송환자를 수용 가능한 병원 역시 수도권에 밀집되어 있기 때문으로 유추했다고 백서는 설명했다.

자해·자살 시도 수단(중앙응급의료센터 자료)은 남성과 여성 모두 중독 > 베임·찔림 > 질식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따.

자해·자살 시도자 수는 6∼8월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7월이 2,723명(9.6%)으로 가장 많았고, 6월과 8월이 각각 2,636명(9.3%)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여자 청소년이 남자 청소년 보다 우울감(女 30.3% > 男 20.3%), 자살생각(女 15.0% > 男 9.4%), 자살계획 경험(女 4.3% > 男 3.5%), 자살시도 경험(女 3.2% > 男 2.0%)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폭력 피해로 인한 병원치료 경험의 횟수가 많은 청소년일수록 자살생각 경험 비율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성인 여성이 성인 남성보다 자살 생각(女 7.3% > 男 4.5%), 자살 계획(女 1.7% > 男 1.2%), 자살 시도(女 0.7% > 男 0.5%) 경험 비율이 더 높았다.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자살 생각이 없다가 생길 확률(기초생활 보장수급가구 8.0% > 일반 가구 2.2%)과 계속 자살 생각을 갖고 있을 확률(기초 생활 보장수급가구 26.0% > 일반 가구 17.8%)은 수급가구와 일반 가구 간에 차이 존재한다.

자살 생각이 없다가 생길 확률(직업無 여성 2.8% > 직업有 여성 2.2%)과 계속 자살 생각을 갖고 있을 확률(직업無 여성 24.5% > 직업有 여성 16.8%)은 직업 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다.

경제적 스트레스 유무에 따라서도 자살 생각이 없다가 생길 확률(경제적 스트레스 有 여성 5.3% > 경제적 스트레스 無 여성 0.9%)과 계속 자살 생각을 갖고 있을 확률(경제적 스트레스 有 여성 27.3% > 경제적 스트레스 無 여성 10.9%)의 차이 존재한다.

여성 노인(7.1%)이 남성 노인(6.1%)보다 자살 생각 경험 비율 높았다. 노인이 자살을 생각한 주된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27.7%), 건강문제(27.6%), 배우자, 가족, 지인과의 갈등(18.6%), 외로움(12.4%)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장애인(15.6%)이 남성 장애인(12.9%)보다 자살 생각 경험 비율이 높으나, 자살시도 경험 비율은 남성 장애인(1.4%)이 여성 장애인(1.3%) 보다 높았다. 중증(1~3급) 장애인(1.6%)이 경증(4~6급) 장애인(1.3%)보다 자살시도 경험 비율 높았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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