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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문경서 또 ‘120t 규모’ 불법 의료폐기물 보관 창고 발견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9-06-09 08: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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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폐기물종합관리시스템 상에서 소각 처리된 것으로 거짓 신고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경북 문경에서 불법 의료폐기물 보관 창고가 또 발견됐다.


아림환경반대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경북 문경 공평동 한 장례식장 뒤 가정집 사유지에서 높이 6m, 면적 560㎡ 규모의 불법 의료폐기물 보관 창고가 발견됐다.

서울 개포, 경북 성주와 문경 등 전국의 병원에서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배출한 의료폐기물 120여t이 적재돼 있었다.

불법 의료폐기물은 감염성 병원균을 갖고 있어 격리해야 한다. 법정 의료폐기물 보관 기간은 일반의료폐기물은 5일 이내, 격리의료폐기물은 2일 이내에 소각 처리해야 한다.

대책위는 이 창고가 경북 고령 의료폐기물 소각업체 아림환경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유지 주인은 “지인 부탁으로 지난해 여름부터 상자들을 보관했다”며 “불법 의료폐기물인지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아림환경의 폐기물보관법 위반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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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는 지난 3월부터 경북 고령, 대구 달성군, 경남 통영과 김해 등에서 불법 의료폐기물 보관창고를 발견해 당국에 신고했다. 이번이 벌써 일곱 번째다.

환경 당국 조사에서 해당 불법의료폐기물은 국가폐기물종합관리시스템(RFID) 상에서 소각 처리된 것으로 거짓 신고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추진위는 위험한 의료폐기물이 방치돼 2차 감염의 위험을 높이고 있다며 환경당국이 아림환경의 허가를 취소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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