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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통영서 5일 이내 소각해야 하는 의료폐기물 열 달 넘게 ‘방치’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19-06-09 08: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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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장 포화상태로 폐기 처리 늦어져…인근 유사사례 잇달아 발생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통영의 한 야적장에 의료폐기물 약 150t이 열달 넘게 방치된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낙동강유역환경청 등에 따르면 통영 용남면의 한 야적장에 링거병, 주사기 등 각종 의료폐기물 150여 t이 종이 박스와 플라스틱 통 등에 담겨 열달 넘게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법에 따르면 이와 같은 의료폐기물은 위생 문제 때문에 창고 등 외부와 격리된 시설에 보관하고 5일 이내 소각해야 하지만 별다른 조처 없이 열 달 넘게 야외에 방치되면서 야적장 근처는 역한 약품 냄새가 나는 상태다.

이에 환경 당국 조사 결과, 해당 의료폐기물은 경북의 한 폐기물 수거업체가 쌓아둔 것으로 밝혀졌다. 소각장이 포화상태라 폐기물 처리가 늦어지면서 자신들의 사무실 주차장을 임시 야적장으로 꾸며 보관한 것이다.

앞서 지난 3~5월 경남 통영시·김해시를 비롯해 인근 경북 고령군, 대구 달성군에서도 불법 폐기물이 다량 발견됐다. 특히 이번 통영시에 불법 야적된 의료폐기물 방치 사건을 포함해 이와 유사한 사례가 최근 영남지역에서 총 6건이 발생했다.

현재는 업체의 의견진술기간으로 조만간 검찰에 송치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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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청 관계자는 “의료폐기물을 장기간 야외에 보관한 것은 불법이라 1개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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