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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12일간 연속 근무…과중 업무 서울의료원 미화원 사망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입력일 : 2019-06-07 18: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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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서울의료원에서 또 다시 미화원이 급작스럽게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7일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는 보여주기식 서울시 노동정책으로 또 한명의 노동자가 희생됐다며 서울의료원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사망의 원인은 그 동안 누적된 적폐로 인해 발생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사망한 미화직원의 유족들에게 사과하고 사망의 원인에 대한 진상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서울의료원 관리책임자인 김민기 병원장을 지금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인은 지난 4일 서울의료원 출근 후 “배가 많이 아프고 담에 걸린 것 같다”며 오후에 조퇴 후 구토와 코피가 심해 당일 오후 7시경 서울의료원 응급실로 입원, 5일 오전 폐렴으로 사망했다.

노조 측은 "고인의 사망원인은 인원충원 없이 연차 강제 사용을 합의한 서울의료원 노·사가 만든 인재이고, 더 나아가 서울형 노동시간 단축이 만든 살인"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인력 충원 없는 연차 강제 사용과 병가로 결원된 인력부족은 반복되는 12일 연속 근무 및 업무과중으로 이어졌고 미화원의 작업환경은 의료폐기물 수거업체의 소각로 고장으로 의료폐기물이 서울의료원 지하에 쌓여있고, 일반쓰레기가 모여지는 하역장도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있을 정도 심각하다고 노조 측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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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측은 "서울의료원에서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 2건의 자살 사건과 암진단을 받은 간호사를 호스피스병동으로 보내는 등의 인권유린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60세 이상의 여성미화원들에게만 야간근로를 시켜 2019년 3월 국가인권위로부터 차별시정권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의료원 미화원들의 건강은 환자안전과 직결된다"며 "더 이상 직원들 죽이는 서울의료원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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