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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슈퍼박테리아 해결 위한 슈퍼 항생제 개발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
입력일 : 2019-06-07 0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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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공학연구원, 최후 항생제 혼합 기술 개발 등 슈퍼박테리아 퇴치 노력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바이오 이슈 컨퍼런스, 슈퍼항생제 개발 등 슈퍼박테리아 퇴치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1928년 영국 미생물학자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에 의해 페니실린이 발견되면서부터 항생제는 인류에게 ‘기적의 약물’이라 불려 졌으나 현재 인류의 과도한 항생제 사용으로 돌연변이를 통해 항생제에 대한 저항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문제가 대두되게 됐다.

2019년 세계보건기구가 항생제 내성 슈퍼박테리아 문제를 세계 보건에 대한 10대 위협 중 하나로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2050년에는 전 세계 사망자가 1000만명에 이를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 슈퍼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연 36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슈퍼박테리아를 주제로 바이오 이슈 컨퍼런스를 최근 개최하는 등 슈퍼박테리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31일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최신 연구동향 및 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과학적 집단지성을 통해 슈퍼박테리아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항생제 내성관리 및 신규 항생제 개발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지난 2016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류충민 박사는 기존의 독성, 내성 등으로 사용이 제한된 항생제인 폴리믹신에 항암제의 일종인 네트롭신을 혼합해 병원 내 감염의 주범인 슈퍼박테리아를 퇴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폴리믹신은 제내성균(슈퍼박테리아)의 감염질환에 탁월한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리포펩티드 계열의 항생제로써 인체에 대한 독성(신장 및 신장 독성) 때문에 제한적으로 사용되었다. 병원에서는 최후의 항생제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됐다.

이에 연구팀은 효과는 있지만 심각한 부작용이 예상되어 사용이 제한된 항생제를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내 보유중인 토양 방선균 은행으로부터 분양받은 물질을 스크린해 항암제의 일종으로 알려진 “네트롭신”이라는 물질을 선별하고, 이를 낮은 농도(기존의 1/8수준)의 폴리믹신과 혼합처리 해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A. baumannii)균을 효과적으로 퇴치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는 국내 슈퍼박테리아 중에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슈퍼박테리아로 국내외 가장 심각한 병원 세균으로 인식되고 있는 세균이다.

아울러 동물모델로 널리 사용되는 꿀벌부채명나방의 애벌레에 적용해 그 효과를 입증함으로써 시험관 내에서 뿐만아니라 동물에서도 작용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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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연구는 생물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네이쳐 사이언티픽 리포트 (Nature Scientific Reports) 2016년 6월 16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seddo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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