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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저선량 엑스레이 등 의료기기 사용 철회해야"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입력일 : 2019-05-21 19: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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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선언 비난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가 한의사의 저선량 엑스레이 등 의료기기 사용 선언에 대해 비난하고 나섰다.


앞서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최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건강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위해 본격적인 의료기기 사용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기기를 사용한 한의사의 진료 행위는 실제 의료현장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꼬집었다.

한의협은 10mA/분 이하의 저선량 엑스레이의 경우,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선임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를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선임 의무, 안전관리책임자 자격과 무관하게 한의원과 한의사도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현행법상 한의사의 10mA/분 이하의 저선량 엑스레이 사용 역시 ‘무자격자가 무자격시설에서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행위’로 해석된다는 것이 척추신경외과학회의 설명이다.

학회 측은 "아무리 저선량 엑스레이 기기라 하더라도 엑스레이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기계이며, 자격이 검증되지 않은 자에 의해 반복적으로 사용되면 인체에 심각한 방사선 위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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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의협은 저선량 엑스레이를 추나요법에 활용한다는 계획이지만 저선량 엑스레이 영상은 해상도와 선명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신경압박 여부, 척추관절의 불안정성을 확인할 수 없어 진단보조용일 뿐이지 진단용으로는 그 실효성이 약하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한의사의 엑스레이 기기 사용은 명백한 무면허 의료행위이며, 국가 법질서와 의료체계를 무시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국민의 건강을 침해하는 불법 행위임을 자각하고 저선량 엑스레이 장비를 한의학 진료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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