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메디컬투데이 닥터수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사건사고
메디컬투데이 > 사건사고
로또리치
사건사고 양악수술 받던 중국인 여성 식물인간…법원 “병원 책임 70%”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입력일 : 2019-05-21 07:36:24
목록보기 프린트 스크랩 확대축소 RSS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한국에서 양악수술 후 식물인간이 된 중국인 여성에 대한 병원의 책임이 70%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근 중국인 여성 A(33)씨 측이 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금융사 직원이던 A씨는 2016년 1월 한국을 방문, 한 병원에서 양악수술을 받기로 했다. 수술실에 들어간 A씨는 수술과정에서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이 수차례 투여됐다.

이후 절개부위를 꿰매는 단계에서 A씨에게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났고, 의료진이 심폐소생술 등의 조치를 취했으나 호전되지 않았다. 결국 의료진이 부른 119구조대에 의해 A씨는 인근 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A씨는 장시간 산소공급 중단에 따른 뇌손상 진단을 받고 식물인간 상태가 됐다. 국내에서 치료를 받다가 같은 해 2월말 중국으로 후송된 그는 사고 후 현재까지 스스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다.

A씨의 가족은 병원장과 당시 수술을 시행한 의사들을 상대로 25억45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다.


비엘
A씨 측은 프로포폴 진정시 수술에 참여하지 않고 환자상태를 감시하는 독립적인 의료진이 필요함에도 이를 어기고 수술을 실시해 A씨의 호흡곤란 상태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료진이 수술 전 프로포폴 부작용을 설명하지 않았고, 호흡곤란이 발생한 후에도 적절한 응급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법원은 A씨 측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독립적 의료진을 참여시켜 환자상태를 관찰해야 할 의무를 위반했고, 적절한 응급조치를 실시하지 못한 과실도 있다”고 지적하고 “프로포롤을 사용한 수면마취의 부작용을 설명했다고 인정하기도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의료진이 A씨에게 투여한 프로포폴의 용량이나 방법 자체에는 문제가 없어 부작용이 초래될 것을 쉽게 예상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며 의료진의 책임을 70%로 제한, 약 1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선크림에 보톡스가! 선크림 자외선만 차단한다고?

병원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ollow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건강바로알기 더보기
투데이소식통 더보기
실시간뉴스
SPONSORED
동화약품잇치
사건사고
포토뉴스
 KGC인삼공사, 수험생-청소년 건강 관리 캠페인 실시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건강바로알기
건강질병보기 비만
메디로그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