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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흔들리는 국산 맥주④] 테라 흥행…국내산 맥주 다시 일어서나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입력일 : 2019-05-20 0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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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하이트진로 ‘테라’ 일시적 공급부족 현상까지


고전하고 있는 국내산 맥주업계에 희망이 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새 맥주 ‘테라’가 출시 이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테라는 일시적 공급 부족 현상을 빚는 ‘행복한 고민’에까지 빠졌다.

하이트진로는 14일 주류도매상에 ‘테라의 공급 지연과 조기 정상화’를 내용으로 하는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1일 출시한 테라에 대한 주문이 폭증해 일부 품목의 물량 공급에 차질을 빚어졌던 것.

테라는 출시 50일만에 130만 상자(3900만병,330mL 기준)가 팔렸다. 이는 맥주 신제품 가운데 출시 초기 반응으로 최대 판매기록이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출시 보름 만에 전체 판매목표를 조정하고 생산량을 2배 이상 늘렸다. 또 생맥주 등 출시 일정을 오는 6월로 미뤘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하이트’, ‘맥스’, ‘드라이피니시d’ 등 첫 달 판매량은 20~30만 상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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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29일까지 누적 판매량이 105만 상자에 달해 최단 기간 100만 상자를 넘겼다고 밝혔다. 1초에 9.5병 팔린 셈이다.

하이트진로 측은 “테라는 전 세계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호주의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에서 생산되는 보리만을 원료로 생산한다”면서 “예상 수요를 크게 넘어서는 인기로 인해 원료조달이 다소 늦어져 일부 품목의 공급이 지연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물량공급은 곧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하이트진로는 6년 만에 신제품 ‘테라’를 선보이며 맥주시장 탈환에 나섰고 분위기는 좋아 보인다. 국내 맥주 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수입맥주의 파상 공세 속에 점유율 하락이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이트진로가 신제품을 통해 분위기가 바뀌는 모양새다.

테라는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과 음식점, 유흥업소 등 유흥 채널에서 동시 판매되며 공격적으로 마케팅 중이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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