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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뚱뚱한 사람들 우울증 잘 걸리는 이유는? ...'팔미트산'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입력일 : 2019-05-15 07: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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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하부라는 뇌 영역내 팔미트산(Palmitic Acid)이라는 지방산이 과도하게 쌓이는 것이 우울증 발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과도한 식이 지방 섭취가 뇌 건강에 영향을 미쳐 우울증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인 사람들은 우울증 발병 위험이 높지만 어떤 기전이 이와 연관되어 있는지는 불확실했던 가운데 15일 글래스고우대학 연구팀이 'Translational Psychiatry'지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시상하부라는 뇌 영역내 팔미트산(Palmitic Acid)이라는 지방산이 과도하게 쌓이는 것이 우울증 발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체를 포함한 포유동물의 뇌들은 정확한 기능을 위해 오메가-3-지방산 같은 일부 지방산을 필요로 하며 특히 인체는 자체적으로 지방산들을 합성할 수 없어 식품 섭취를 통해 이 같은 영양소를 흡수해야 한다.

그러나 모든 지방산이 건강에 이롭지는 않으며 체내 지방산이 과도하게 축척될 경우에는 건강장애가 생길 수 있다.

이번 연구결과 혈액내로 각종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시상하부라는 영역내 팔미트산 유입과 과도한 축척이 우울증 증후들과 연관이 있고 도파민 신호전달을 포함한 각종 대사과정과도 연관 감정 조절에 기여하는 cAMP/PKA 라는 신호전달 경로를 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팔미트산은 팜유와 올리브유, 치즈, 버터, 마가린과 일부 육류 제품을 포함한 여러 식품과 성분들에 들어 있는 흔한 포화지방으로 이전 연구에서는 비만과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의 연관성에 팔미트산이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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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고지방식이 우울증과 연관된 뇌 속 신호전달경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처음으로 확인됐고 이를 통해 비만이 어떻게 우울증과 연관이 있는지가 설명 가능해져 우울증을 앓는 비만 환자를 보다 잘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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