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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공정위, 59개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애경ㆍ다우키움 신규 지정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
입력일 : 2019-05-15 12: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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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한진‧두산 동일인 변경, 4세대로의 지배구조 변동 시작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59개 기업집단(소속회사 2103개)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통지했다고 밝혔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수는 전년(60개) 대비 1개 감소했고, 소속회사 수는 전년(2083개) 대비 20개 증가했다.

신규지정된 곳은 애경(자산총액 5.2조원)과 다우키움(자산총액 5조원)이고 지정제외된 집단은 메리츠금융(금융전업), 한솔(자산총액 4.8조원), 한진중공업(자산총액 2.6조원)이다.

공정위는 같은 날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34개 기업집단(소속회사 1421개)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수는 전년(32개) 대비 2개 증가했고, 소속회사 수는 전년(1332개) 대비 89개 증가했다.

신규지정되 집단은 카카오(자산총액 10.6조원), 에이치디씨(구.현대산업개발, 자산총액 10.6조원)이다.

아울러, 기존 동일인의 사망으로 동일인을 변경해야 할 중대‧명백한 사유가 발생한 3개 기업집단의 동일인을 변경하여 지정에 반영했다.

엘지그룹은 고 구본무 회장의 별세로 구광모 회장으로 동일인 변경이 이뤄졌다. 두산그룹은 고 박용곤 명예회장의 별세로 박정원 박정원 회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한진그룹은 고 조양호 회장을 이어 조원태 회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창업주 이후 4세대인 동일인이 등장하는 등 지배구조상 변동이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대기업집단의 재무상태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상위 집단으로의 자산 쏠림현상 및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구체적으로 부채비율이 67.8%까지 감소하는 등 재무현황은 매우 양호하나, 매출액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은 감소하여 수익성은 다소 악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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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상위 5개 기업집단이 공시대상기업집단 전체(59개) 자산의 54.0%, 매출액 57.1%, 당기순이익 72.2%를 차지하고, 경영성과(평균 매출액‧순이익)도 상위 집단일수록 높게 나타나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지정으로 공정거래법상 경제력 집중억제시책의 적용대상이 확정됐으며, 이들 집단과 관련된 정보를 지속적으로 분석‧공개해 시장에 의한 감시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주식소유현황을 분석하여 내부지분율 등 소유구조를 공개하고, 이어 단계적으로 내부거래 현황, 지배구조 현황 등도 발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seddo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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