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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가습기 살균제 재수사’ 검찰, 애경·이마트 임원 일괄 기소 가닥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입력일 : 2019-05-15 06: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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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을 재수사 중인 검찰이 애경산업과 이마트 관계자들을 이르면 이번주 중 일괄 기소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유해성 검증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를 비롯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백모 전 애경중앙연구소 소장과 전직 애경 임원 진모씨, 애경으로부터 가습기 살균제를 넘겨받아 판매한 이마트 전 임원 홍모씨를 금명간 기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영장이 두 차례 기각된 안용찬 전 대표에 대해서는 불구속기소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법원은 이들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가습기 살균제 원료 물질 유형에 따른 독성 및 위해성 차이, 그로 인한 형사책임 유무 및 정도에 관한 다툼 여지, 흡입독성실험을 포함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 조사 및 수사 진행 경과,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의 범위와 내용을 고려해 구속의 필요성 및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애경산업과 이마트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양사 모두 가습기 살균제 제조에 관여하지 않은 단순 판매자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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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애경산업은 2001년 SK케미칼과 체결한 가습기 메이트 판매 계약서를 내세워 단순 판매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계약서에는 ‘가습기 메이트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거나 제3자가 애경산업에 소송을 제기했을 때 SK케미칼이 애경산업을 적극 방어하고, SK케미칼이 애경산업을 방어함에 애경산업이 협조한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한편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홍지호 전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 대표는 구속기소됐다.

또한 홍 전 대표와 같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SK케미칼 전 임원 한모씨가 구속기소됐고, 조모·이모씨는 불구속기소됐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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