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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근골격계 질환, 나쁜 자세로 피로도 증가하면 휴식이 우선”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입력일 : 2019-05-07 18: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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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질환은 근육, 뼈, 신경, 관절, 인대, 관절, 신경 등의 문제로 통증이나 신체기능의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사진=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근골격계 질환은 근육, 뼈, 신경, 관절, 인대, 관절, 신경 등의 문제로 통증이나 신체기능의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하지만 이러한 신체 구조뿐 아니라 교육, 직업, 심리사회적 상태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갑작스러운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하지만 더 많은 경우에 미세한 손상이 반복되어 발생하게 된다. 그러한 미세손상은 주로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재발을 잘하고,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게 된다.

근골격계 질환은 심한 경우 기능적 제한을 일으킨다. 직업활동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기 때문에 개인, 사회적 부담이 되기도 한다. 스마트폰, 컴퓨터와 같은 기기들이 일상화되면서 현대인들은 근골격계 질환에 매우 취약한 생활습관을 지니고 있고 실제 살아가면서 이러한 질환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이장우 교수는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 외에도 증상이 발생했을 때 잘 관리하여 통증을 최소화하고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이 상당수의 근골격계 질환도 치료보다는 관리의 개념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매우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법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일반적인 원칙에 근거하여 설명하자면, 관리를 위해 평상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른 자세와 생활습관이다. 우리 몸이 일을 한다는 것은 근육이 작용한다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여러 근골격계 구조물들이 함께 일을 하게 된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바른 자세라고 함은 보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여러 구조물들이 가장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고 무리를 가장 덜 받는 자세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앉거나 서 있을 때에는 턱을 당기고 머리가 앞뒤 혹은 좌우로 기울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귓바퀴에서 아래로 선을 그었을 때 그 선이 어깨의 가운데로 오도록 한다. 어깨는 뒤로 펴서 가슴을 넓게 하고 척추가 곧바로 펴도록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이장우 교수는 "사람이 일을 하고 나면 휴식이 필요하듯이 무리한 동작이나 나쁜 자세로 인해 피로도가 증가한 경우에는 적절한 휴식을 통해 근골격계에 쌓인 피로를 감소시켜야 한다. 또한 장시간 고정된 자세를 피하도록 하고 30분에 한 번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평상 시 운동을 통해 근골격계를 튼튼히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근력운동은 물론이고 유연성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꾸준하게 하는 것이 좋으며, 신체의 좌우, 상하가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 일단 증상이 발생하게 되면 제일 먼저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안정을 취하는 것은 문제가 되는 구조물을 쉬게 함으로써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자가 치유의 과정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적절한 약물의 투여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물리치료 또한 증상 조절에 효과적이다. 만약 급성으로 발생한 통증이라면 첫 2~3일 정도는 해당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좋고 이후에는 온열치료를 시행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주사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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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라는 것은 누구나 겪고 싶지 않은 기분 나쁜 경험이지만 우리 몸의 입장에서는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을 피하게 함으로써 몸을 보호하려는 일종의 경고신호를 보내는 것일 수도 있다. 이것이 통증의 긍정적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은 해당 구조물에 자극을 주는 동작이므로 통증이 발생하는 자세와 행동은 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에는 통증을 완전히 없애게 되면 통증이 없는 상태에서 오히려 해당 동작을 반복하게 되어 결국에는 질병의 경과를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따라서 통증이나 불편감이 충분히 사라질 때까지 시간을 참고 기다리는 것이 필요할 때도 있다. 해당 구조물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도와주는 보조기 착용을 권고하기도 하며, 적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책상이나 의자 사용을 권고하기도 한다.

만성적인 통증은 치료에도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고 치료도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증상의 초기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심리상태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통증이 심리상태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반대로 부정적 심리상태가 통증을 일으키거나 심하게 할 수 있다.

이장우 교수는 "각종 검사에서 큰 이상이 없거나 검사 결과와 부합하지 않은 증상을 호소할 때 심인성 통증을 의심할 수 있다. 따라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근골격계 질환을 다스리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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