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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한양대병원, 유통기한 수개월 지난 수액 신생아에 투여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입력일 : 2019-04-26 07: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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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아닌 가족이 라벨 확인하고 교체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유통기한이 수개월 지난 수액을 생후 1개월된 환아에게 투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생후 1개월된 한 환아는 지난달 14일 폐렴으로 인한 고열 증상을 보여 한양대병원 응급실을 경유해 입원했다.

문제는 이때 시작됐다. 이 환아에게 유통기한이 4개월이 지난 수액이 주사됐고 수액의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사실을 의료진이 아닌 환아의 가족이 발견한 것.

문제가 된 수액의 사용기간은 2018년 11월 3일로 표기돼 있었고 환아에게 수액이 투여된 날은 지난달 14일로 4개월 이상 지난 상태였다.

수액은 가족이 문제 제기를 한 이후 교체됐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수액을 맞은 생후 1개월 환아에게 건강상 문제가 없을지 걱정되는 상황.

한양대병원 측은 주사 전에 유효기간을 확인하지 않은 과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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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관계자는 “수액을 맞다가 환아의 엄마가 라벨 날짜를 확인하고 간호사에게 이야기해 바로 수액은 제거됐고 담당 의사에게 보고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해당 수액의 균 배양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퇴원한 환아의 건강상태를 6개월 내지 1년간 추적관찰할 예정이다. 아울러 또 다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수액 주사 전에 최종적으로 간호사가 라벨에 표시된 사용기간에 유색의 펜으로 표기해 확인하는 절차를 반드시 거치도록 했으며 다른 대책도 마련 중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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